조니 뎁 vs 앰버 허드 재판 19 - 뎁의 변호사에게 탈탈 털린 앰버 허드
LA에 있는 일본 기자의 조니 뎁 vs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 시리즈 19탄입니다.
이래서 비싼 변호사를 고용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35636
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65988
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82705
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854200
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06414
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38908
7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89332
8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132018
9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10139
10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67112
1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90019
1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431471
1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482542
1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599768
1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698663
1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788233
17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856950
18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935554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판에 대한 민감한 내용의 기사이니, 이 글의 외부 펌질은 금하고, 타 게시판에는 링크 등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니 뎁 재판: "당신의 거짓말이 여러 번 세상에 드러나 버렸네요.“
앰버 허드는 필사적으로 발버둥.
출처: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527-00298017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변호사에 의해 또다시 아픈 곳을 찔리고 말았다. 허드를 가차 없이 공격한 이는, 뎁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카밀 바스케스다.
최종 변론을 하루 앞둔, 미국 시각으로 5월 26일. 허드는 6주에 걸친 재판의 마지막 증인으로서, 다시금 증언대에 소환됐다. 처음에는 허드의 변호사가 신문, 이때는 뎁한테서 받은 가정폭력 탓에 PTSD 상태라는 것과 뎁의 지지자들한테서 매일 협박을 받아서 얼마나 괴로운지 등을 울먹이며 진술,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을 다시금 배심원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바스케스가 반대신문이 시작되자, 그러한 그녀의 시나리오는 비참할 정도로 박살나고 말았다.
시작부터 바스케스는 “미스 허드. 당신은 이 재판이 무척 괴롭다고 말씀하셨죠. 그 점에 관해 이야기해볼까요? 당신의 거짓말이 여러 번 세상에 드러나 버렸네요.”라며 딱 잘라 말했다. 이에 허드는 “나는 거짓말 따윈 한 번도 한 적 없어요.”라며 냉정함을 유지하며 반박했다. 하지만 이후 바스케스는 허드의 증언이 다른 증인들의 것과 일치하지 않았던 구체적인 진술들을 잇달아 꺼내며 지적했다. 허드 측의 증인이자 허드의 친구였던 라켈 ‘록키’ 패닝턴조차 어느 날 밤 트레일러 파크에서 뎁이 허드의 손목을 세게 비틀었다는 사건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사실을 들이댔다.
그날 밤, 뎁이 자신들의 지냈던 트레일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허드는 증언했다. 하지만 그 트레일러가 있던 파크의 관리인이 금주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드가 한 말을 부정했다. 이에 대해 허드는 “(힘을 가진) 조니를 위해서 여러 사람이 나선 거죠.”라고 말하자, 바스케스는 “당신은 그 관리인 위증을 했다고 말하는 건가요?”라며 되받아쳤다.
또한 바스케스는 그 관리인이, 그날 밤 소리를 지른 건 뎁이 아니라 허드였다고 증언한 것도 상기시켰다. 그런데도 끈질기게 “그 사람은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발뺌한 허드에게 바스케스는 또다시 “당신은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건가요?”라고 몰아세웠다.
또 바스케스는 허드가 뎁에 대한 일시적인 접근 금지 명령(TRO)을 신청하기 위해 재판소를 찾았고, 그곳을 나왔을 때 수많은 파파라치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에 놀랐다고 증언한 것을 끄집어내고는 “실제로 당신은 전혀 놀라지 않았던 거죠?”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 가십 사이트 TMZ에서 근무했던 남성이 이번 주에 재판에서 증언하면서, (허드가 재판소에 갔다고) 제보한 사람이 허드 본인이라고 분명하게 이름을 밝히지는 못했지만, 그외에 다른 사람일 수는 없다며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식으로 사정을 설명했던 것이다.
그 남성의 증언에 따르면 제보가 들어오더라도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난 뒤 파파라치를 보내기 때문에 보통은 꽤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제보한 사람이 본인일 경우, 15분 안에 파파라치를 보낸다. (재판소에 간) 허드를 취재했을 때는 15분이었다. 그는 또한 그 제보 가운데 허드 얼굴 오른쪽에 멍이 있다는 세세한 부분까지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 제보는 당신의 팀이 했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죠.”라고 바스케스가 말하자, 허드는 “절대 아니에요. 가정폭력 피해자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잖아요.”라고 역시나 부인했다.
일시적인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한 날의 허드
당시 사진에는 얼굴에 분명 멍이 있었지만, 그다음 날, 당시 절친이던 패닝턴과 함께 찍힌 파파라치의 사진에는 멍이 없다. 바스케스가 그 사진을 보여주자 처음에 허드는 “그게 언제 촬영된 건지 모르겠네요.”라고 시치미를 뗐다. 그러자 바스케스는 “일시적인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한 다음 날, 친구와 팔짱을 낀 앰버 허드”라는 그 사진의 기사 제목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틀림없이 그다음 날 찍힌 것임을 배심원들의 마음에 새겼다.
일시적인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한 다음 날의 허드
이어서 바스케스는 허드 측이, 뎁이 난폭한 행동을 한 증거로 제출한, 와인 병이 마루에 굴러다니는 사진을 제시했다. 그녀는 “이건 2015년 12월 15일 사진이라고 당신이 증언했죠”라고 말한 뒤, 이어서 “이건 당신이 2016년 5월 21일의 증거로 내놓은 것이죠”라고 다른 사진을 옆에 늘어놓았다. 그런데 그 두 장은 아무리 봐도 똑같은 게 찍힌 사진들이다. 단지 사진 밑에 적힌 증거 번호만 다를 뿐이다.
각기 다른 날짜의 증거 사진으로서, 허드는 이 두 장을 제출했다.
허드가 그것(사진들)에 대해 장황하게 변명을 늘어놓으려 하자, 바스케스는 “미스 허드. 저는 지금 당신에게 질문한 게 아니에요. 뭔가 할 말이 있으면 배심원들에게 말하세요.”라며 제지했다. 허드가 “당신이 저한테 질문한 줄 알았는데요.”라고 말하자. “아뇨, 저는 당신에게 질문한 게 아니에요.”라며 씩 웃는 표정을 지었다.
또한 바스케스는 ‘계단 사건’에 관해 전날 영국에서 화상을 통해 증언한 케이트 모스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뎁을 위해 증언한 것을 지적하며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미스터 뎁을 위해 증언할 줄은 생각 못 했던 거죠?”라며 허드에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뎁에겐 힘이 있어서 다들 그가 원하는 대로 하는 거라며 허드가 또 반박하자, 바스케스는 “위증죄로 교도소에 갈지도 모르는데 말인가요?”라며 되받아쳤다. 이렇게 탈탈 털린 반대신문 후, 자신의 변호사가 진행하는 신문에 응한 허드는 다시금 자신이 피해자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현지 시각으로 5월 27일 최종 변론이 끝나면, 배심원들의 토의가 시작된다. 여론에선 압도적으로 뎁이 유리하다. 다만 어려운 점은 판결이 내려지기 위해선 배심원들의 의견이 모두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 한 사람이라도 의견이 다르면 판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지 시각으로 다음 주 월요일은 미국의 공휴일이라서, 결과는 빨라야 다음 주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가 주목한 싸움이 드디어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게 된다.
20탄 - “우는 얼굴인데 눈물이 안 나와” 조니 뎁 변호사가 앰버 허드의 ‘법정 연기’를 지적
https://extmovie.com/movietalk/78333372
golgo
추천인 38
댓글 2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이제 결말에 다다랐군요.
다른 이야기이기는 한데, 문득 읽다가 소송사냥꾼이라는 존 그리샴 소설이 있어요. 가난한 변호사 이야기인데 이걸 코믹하게 써서 엄충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 번 기회되시면...!
나비랑님 글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https://extmovie.com/movietalk/77204228
이거 왠지 나중에 영화화될거 같은 기분이...
정말 버라이어티한 법정영화가 될 거 같네요. ㄷㄷㄷ
배심원이 11명인데 전원 만장일치가 나올 수 있을지...
명예훼손 사건은 정말 승소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앰버 허드는 어쩌면 위증죄로 감옥 갈 수도 있겠네요.
이제 아쿠아맨에서도 배역이 바뀌겠구만
변호사 이 부분 대박이네요 진짜
한국 시간으로는 아마 오늘 늦게까지고.. 다음주 배심원이 합의하면 판결 나오는 것 같은데 결과는 두고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