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vs 앰버 허드 재판 7탄 - 앰버 허드가 당한 성폭력의 증거는...
LA에 있는 일본 기자의 조니 뎁 vs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 시리즈 7탄입니다.
본문 중 트위터 사진, 영상 등은 원문 기사에 있는 걸 그대로 가져왔어요.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35636
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65988
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82705
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854200
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06414
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38908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판에 대한 민감한 내용의 기사이니, 이 글의 외부 펌질은 금하고, 타 게시판에는 링크 등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보기 좀 불편한 사진과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뎁한테서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이틑날 TV에 출연한 앰버 허드
조니 뎁 재판: 앰버 허드의 증언에 의문스러워하는 반응
“이게 가정폭력을 당한 다음 날 얼굴?”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507-00294852
앰버 허드가 한 말은 정말일까? 조니 뎁이 제기한 명예훼손 재판에서 허드의 새로운 증언이 사람들 사이에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증언을 한 뎁은 허드를 포함해 여성을 폭행한 적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폭력을 행사한 건 허드였고, 자신은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시각으로 5월 4일에 처음 증언대 의자에 앉은 허드는 뎁으로부터 얼마나 심한 폭력을 당했는지 울먹이며 극적으로 이야기했다. 이 증언들은 뎁의 증언과 완전히 모순되는데, 그중에서도 뎁의 팬들 사이에서 의문시되고 있는 것은 2015년 12월 15일에 벌어진 사건이다.
허드에 따르면 이날, 뎁은 주방에서 그녀를 쫓아다니다가 결국, (허드의) 얼굴을 여러 차례 손바닥으로 때리고, 이어서 자기 머리로 그녀의 코를 강하게 치고,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다른 방으로 끌고 갔다. 이어서 그녀를 침대로 밀어 넘어트리고 무릎으로 그녀의 등을 짓누르면서 때렸다고 한다. 뎁이 저지른 폭력 때문에 입술이 붓고, 눈가에 멍이 들고, 머리카락을 많이 잡아 뜯겼다. “통증은 기억 안 난다. 기억하는 건 그의 고함뿐이었다. 그는 ‘니가 미워.’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반복할 때마다 그 목소리가 계속 커져갔다.”라고 허드는 말했다.
그다음 날, 허드는 자신의 출연작 <대니쉬 걸>을 홍보하기 위해 심야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 멍과 붓기를 감출 수 없을까 봐 나는 불안했다. 일단 하룻밤 얼음으로 식히고 다음 날 거울로 체크해보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불렀다. (두피의) 상처 난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따가워서,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고, 얼굴에 난 멍은 평소보다 진한 화장으로 가렸다. 입술에서 아직 피가 나오고 있어서, 립스틱은 윤기 없는 붉은 색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라고 허드는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말한 ‘더 레이트 레이트 쇼...’의 영상을 확인해보니 폭력을 당한 흔적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었다. 분명 화장은 짙었지만, 그녀가 묘사한 것과 같은 무서운 폭력을 당한 다음 날의 얼굴이 과연 이런 모습일까?
트위터에는 이와 관련된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그중에는 과거에 연인 크리스 브라운에게 폭행당한 직후 리한나의 얼굴 사진과 비교한 것, 그리고 그때뿐만 아니라 허드가 항상 붉은 립스틱을 즐겨 사용해왔던 것을 지적하는 글도 보인다. 한 가정폭력 피해자는 “당신이 하는 행동은 진짜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다. 거짓말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폭행당하고 한 달 뒤에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늘 화장으로 뎁이 저지른 폭력의 흔적을 감쳐왔다는 것은, 애초부터 허드 측이 주장해온 것이다. 재판의 첫 모두진술에서도 허드의 변호사는 뎁과 함께 있는 동안 허드가 항상 컨실러로 멍을 가려왔다며 특정 화장품을 배심원들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그 상품은 허드와 뎁이 결혼했을 무렵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화장품 회사가 폭로하는 바람에 거짓으로 들통났다.
또 뎁이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은 현재로선 없다. 과거 부부였던 시절을 잘 아는 사람들은 허드의 얼굴에 멍이 든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고,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펜트하우스를 찾아온 경찰관들도 허드가 폭력을 당한 흔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허드 측의 너무나도 약한 증거
2015년 12월 15일 사건의 증거로써 허드측은 폭행당한 뒤에 찍었다는 얼굴을 몇 장 제시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말한 것처럼 “입술이 붓고 피가 나고 눈가에 멍이 들었다.”라는 상태보다 상당히 약해서, SNS에서는 “어디에 멍이 있나?”, “조명으로 그럴싸하게 했을 뿐인 거 아냐?”라는 댓글도 보인다.
그렇지만 이 사진들은 다른 증거들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 편이다. 허드의 변호사는 대량의 사진들을 제시했는데, 그녀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것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뿐이다.
예를 들어 허드는 당구대 등이 있는 놀이 시설이 있는 방의 탁구대 위에서 뎁에게 성폭력을 당했고, 뎁이 병을 자신의 성기에 쑤셔 넣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허드의 변호사가 보여준 것은 그저 그 방의 사진뿐. 그와 별개로 허드의 변호사는 책상 위에 술병 2개가 놓여있는 사진도 제시했다. 그러자 허드는 이전까지는 “내 몸 안에 박힌 병이 어떤 것인지 보지 않았다.”라고 말했음에도, 그 술병이 바로 그것이라면서 울음을 터트린 것이다. “병을 보지 않았다”라는 진술은 바꾸지 않았지만, “네모난 것 같은 감촉이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고 그녀는 증언했다.
또 한 가지 쟁점이 되는 것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촬영으로 호주에 있을 때, 뎁의 손가락 끝이 절단되는 부상을 당한 사건이다. 뎁은 허드가 보드카 병을 던진 탓이라고 말했지만, 허드는 부인하고 있다. 여기서도 허드의 변호사가 제시한 것은 지저분해진 집안을 찍은 사진들이었다. 레드 와인이 튀어있고, 바닥에 병이 굴러다니고, 겨울에 낙서가 돼 있고, 침대에 핏자국이 난 듯한 사진을 30분 가까이 배심원들에게 보여줬지만, 어디까지나 방 사진일 뿐, 설득력을 뒷받침했는지 불분명하다.
하지만 허드 측은 강하게 나오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5월 6일, 허드의 변호사는 “미스터 뎁의 이야기가 일관적이라고 그들이 말하고 있지만, 그는 영국에서 진행된 명예훼손 재판에서도 졌으니, 피해자를 탓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기존의 재판 전략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결혼 생활 동안 앰버를 실망시킨 것 중 하나가, 미스터 뎁이 사실과 픽션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라는 성명을 내며 뎁을 공격했다. 그들은 또 재판 동안 뎁이 허드를 쳐다보려 하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하며 겁쟁이로 취급했다.
한편 뎁 측은 “미스 허드의 이야기는 자기 편의적으로 점점 부풀려지고 있지만, 미스터 뎁의 이야기는 그녀가 처음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면서 힘들었던 6년 동안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그의 진실은 어디에 있든 바뀌지 않습니다.”, “앞으로 있을 반대신문에서 그녀가 사실이라며 속이려 했던 여러 잘못들이 밝혀질 것입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8탄 - "조니 뎁의 발에 침대가 부서졌다.“ 앰버 허드의 증언에 "말도 안 된다."고 전문가가 지적
https://extmovie.com/movietalk/77132018
golgo
추천인 1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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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허드가 빨리 평화를 찾고 '아쿠아맨 2'에 멋지게 나와주기를
뉴욕 포스트 기고문에 실명이 없고 손해 사실 인과관계 증명이 어려워 조니 뎁이 이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하기는 쉽지않죠.
그래서 이 재판의 목적은 승소가 아니라 조니 뎁 명예 회복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죠.
현재 상황이 이어지면 재판 결과와는 관계없이 곧 조니 뎁을 할리우드 영화에서 다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허드의 이야기로 접어들어도 뭔가.....애매하네요.
끝까지 뭐 누가 옳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제 의미가 없어진 사건 같아보이지만,
참 두분다 좋아하던 배우였기에
팬심으로 정말 안타깝고 서글프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