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4
  • 쓰기
  • 검색

조니 뎁 vs 앰버 허드 재판 3탄 - 앰버 허드의 거짓말 들통?

golgo golgo
14870 26 14

LA 주재 일본 기자의 조니 뎁 vs 앰버 허드 명예훼손 재판 기사 3탄입니다.

(현재 5탄까지 나오고 있네요...)

 

뭔가 역전재판 같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입니다.;;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35636

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65988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판에 대한 민감한 내용의 기사이니, 이 글의 외부 펌질은 금하고, 타 게시판에는 링크 등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9dbbce0ae737e18faaca9d62a55e4b1c.jpg

 

조니 뎁의 재판에서 앰버 허드가 한 거짓말이 발각. 화장품 회사가 고발.

 

원문: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427-00293271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허드가 한 거짓말이 들통났다. 거짓말을 발견한 곳은 ‘밀라니 코스메틱스(Milani Cosmetics)’라는 뷰티 브랜드다.


이번 재판에서 뎁은 허드에 대해서는 물론,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진술했다. 허드의 주장은 반대. 그녀는 2016년 5월, 뎁의 가정폭력을 이유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얼굴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A1J8OaUDF7L.jpg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산 LA 중심가 펜트하우스에서 일했던 사람들한테서는 바로 그 무렵 노메이크업의 허드를 보았지만, 얼굴에 멍이 없었다는 등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그것을 의식한 것인지, 허드의 변호사는 이 재판의 모두진술(冒頭陳述)에서 둥근 용기 안에 4가지 색의 컨실러가 한 세트로 된 화장품을 당당히 들고서 “이것이 조니 뎁과 함께 살던 시절 앰버가 늘 백 안에 넣고 다닌 것입니다.”라며 배심원들에게 말했다.


“그녀는 여배우예요. 노메이크업으로 외출하고 다닐 것 같습니까? 멍이나 상처가 난 얼굴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거로 생각해요? 그녀는 이걸 사용했던 겁니다. 그녀는 이걸 사용하는 데 아주 능숙해졌어요. 다른 색들을 어떻게 섞는지에 대해서는 증언 때 본인이 말해줄 테지만, 상태에 따라서 섞는 방법을 바꿔서 (상처, 멍 등을) 숨긴 겁니다. 게다가 앰버는 침실을 나올 때는 꼭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다녔습니다.”라고 변호사는 말했다.


변호사는 화장품의 상표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재판은 CourtTV가 생중계로 공개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이 그 상황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들의 상품이라는 걸 깨달은 밀라니 코스메틱스는 “그건 말도 안 된다.”라는 사실을 TikTok에 동영상 투고로 알렸다.

 

https://www.tiktok.com/@milanicosmetics/video/7089220965246356782?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

 

@milanicosmetics You asked us… let the record show that our Correcting Kit launched in 2017!👀 #milanicosmetics ♬ International Super Spy - dylan

 


그들이 만든 짧은 동영상은 재판장에 앉아 있는 허드의 얼굴로 시작. 그리고 “함께 사는 동안 늘 백 안에 넣고 다녔다.”는 자막이 붙어 있다. 그리고 다음 화면은 변호사가 보여준 것과 분명히 똑같은 상품이 나온다. 밀라니 코스메틱스의 ‘All-in-One Correcting Kit’를 보여주면서 마지막에 “2017년 데뷔”라는 글자가 나오는 웹 화면으로 끝난다. 이 동영상에는 추가로 “대답해드리죠. 우리의 기록에 따르면 Correcting Kit가 발매된 건 2017년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달려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 상품이 발매된 것은 2017년 12월이었다. 허드가 멍든 얼굴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하러 간 지 1년 반 이상 뒤의 일이다.


이 고발은 당연하게도 뎁의 팬들을 흥분시켰다. SNS에는 “나는 조니가 이겼으면 좋겠다. 밀라니 코스메틱스 고마워.”, “밀라니 코스메틱스가 앰버가 또 거짓말을 한 걸 증명해줬다.” 등 그 브랜드를 칭송하는 코멘트들이 나오고 있다. 허드가 현재까지도 로레알의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점 때문에 “로레알 대신 어떤 화장품을 쓸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밀라니를 추천합니다.” “내가 100% 지지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디올과 밀라니. 내가 100% 보이콧하는 곳은 로레알” 같은 댓글도 보인다.


허드에 대한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뎁을 향수 광고에 계속 기용하고 있는 디올은 뎁의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밀라니도 이번 일을 통해 급속도로 지명도와 팬을 늘렸음이 확실하다.


“자신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뎁이 증언


허드가 증언할 차례가 됐을 때, 뎁의 변호사가 이 건에 대해 어떻게 신문할지 주목된다. 한편, 뎁은 현지 시각으로 이번 주 월요일, 4일에 걸친 증언을 마쳤다. 마지막 날 증언에서 자신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뎁이 단언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 발언은 뎁의 변호사가 법정에서 재생한 대화를 녹음한 것이다. 이 녹음 중에 허드는 “모든 사람들한테 말해, 세상에다 대고 말해라고. ‘나 조니 뎁은 가정폭력의 피해자입니다.’라고. 누가 그걸 믿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뎁에게 말하고 있다. 거기서 변호사가 “당신은 거기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싶은가요?”라고 묻자, 뎁은 “예,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그 순간 허드는 무척 떫은 표정을 지었다.


뎁의 변호사가 재생한 다른 녹음 음성에선 뎁이 허드에게 공개적으로 함께 편지를 쓰자고 제안하고 있다. 세간의 이목을 끌지 말고, 우리끼리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라고 선언해야 한다고, 허드를 설득하려 한 것이다. 뎁은 “가정폭력에 관해서도 우리는 (사람들에게) 말해야만 해. 넌 왜 그런 짓(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말한 것)을 한 거야?”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 허드는 “니가 그렇게 하도록 만든 거야.”라며 울먹이며 대답했다.


이 재판은 두 사람의 이혼이 성립되고 2년 가까이 지난 2018년 12월,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지에 가정폭력의 피해자로서 쓴 의견 기사를 둘러싼 것이다. 기사 중에 이름을 적지는 않았지만, 가해자가 뎁을 지칭하는 게 누가 봐도 뻔하다며, 뎁은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허드도 뎁을 맞고소했다.


뎁은 그의 대표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하차당한 건 그 기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허드 측은 뎁의 평판은 그 전부터 나빴고, 그 기사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하차하게 된 심경에 대해 뎁은 “그 시리즈는 내가 쌓아 올린 것입니다. 그 역할(잭 스패로우)에는 저 자신이 많이 들어가 있죠. (직접) 대사를 수정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디즈니와는) 오랜 관계를 맺어왔는데 ‘왜 갑자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증언대에서 말했다.


 

4탄 조니 뎁의 삶을 추락시킨 앰버 허드. 그는 어떻게 함정에 빠졌나?

https://extmovie.com/movietalk/76854200

 

golgo golgo
90 Lv. 4153535/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6

  • 박쥐와거미
    박쥐와거미
  • 모피어스
    모피어스
  • TL
    TL
  • Alice.
    Alice.

  • MEGAB□X

  • 無無
  • NeoSun
    NeoSun

  • Lordringss
  • Kaz
    Kaz

  • 어블

  • 엄마손
  • 커피해골
    커피해골

  • gcet

댓글 14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저 화장품이랑 녹취 듣고 나서...쓰읍...이정도면 한국에서도 슬슬 말이 나올때 되었는데...? 이랬는데 조용하더라고요...
12:33
22.04.30.
2등

반역 감사합니다. 그리 관심을 두고
있는 사건은 아니었는데....번역해주셔서
그래도 익무로 읽어보게 되네요.
항상 노고에 감사드리고,
4, 5탄도 번역해주시면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12:38
22.04.30.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당직사관
시작한 거 끝까지 가야죠.^^ 앰버 허드쪽 증언, 진술 얘기가 나오면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12:39
22.04.30.
와 진짜 한 치 앞도 모르겠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13:11
22.04.30.
profile image
이정도까지 흘러갔으면 정말 진실이 좀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마저 듭니다. 제 머리론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진실 여부와는 별개의 법적인 판결' 같은 거 말고요.
14:38
22.04.30.
Lordringss
삭제된 댓글입니다.
14:39
22.04.30.
모코코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5:03
22.04.30.
profile image
잘 읽었습니다. 아직 뭘 판단하고 말고할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14:47
22.04.30.
모코코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5:01
22.04.30.
profile image
헉ㅠㅠ 올려주신 1,2편 읽고왔는데 충격적이네요ㅠㅠ 잘해결되어서 <가위손>, <네버랜드를 찾아서> 같은 좋은 작품으로 조니뎁 다시 보고싶습니다ㅠㅠ
16:20
22.04.30.
profile image
흥미진진하네요ㅋㅋ 솔직히 중립기어 풀어도될것같긴한데 그래도 엠버쪽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지 모르니 다 끝나고 중립 풀렵니다.
16:27
22.04.3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충격의 에피소드 제작 과정 1 golgo golgo 3시간 전17:24 881
HOT ‘시너즈’ 해외 70미리 IMAX 상영 극장 풍경 1 NeoSun NeoSun 17분 전20:32 89
HOT 오컬트 장르를 대중 오락물로 리셋한 <거룩한 밤: 데몬 ... 9 마이네임 마이네임 4시간 전16:41 2176
HOT [내부자들] 이경영役→'천의얼굴' 이성민표 재해석... 2 시작 시작 58분 전19:51 397
HOT <야당> 하퍼스 바자 화보 공개 1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9:40 198
HOT 마동석 [거룩한 밤] 언론사 첫 반응 2 시작 시작 1시간 전19:36 879
HOT 홍상수 감독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해외 ... 3 golgo golgo 1시간 전19:25 433
HOT 미국서 흥행 국산 애니 '킹 오브 킹스' 여름 개봉 5 golgo golgo 2시간 전18:27 667
HOT 4DX는 세월이 지날수록 퇴보 하는 느낌이네요. 2 DKNY 2시간 전18:09 639
HOT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 초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8:09 369
HOT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홍보물! 2 Andywelly 3시간 전17:49 477
HOT '라자로' But Why Tho 3화 리뷰 및 평점! 1 하드보일드느와르 3시간 전16:50 358
HOT <파과> 개봉 전에 원작 소설 읽는데 재밌네요. 5 뚠뚠는개미 5시간 전15:48 894
HOT 페드로 파스칼이 올린 케이틀린 디버와 ‘라스트 오브 어스‘ ... 1 NeoSun NeoSun 5시간 전15:17 564
HOT 생각보다 괜찮았고, 알뜰히 즐긴 휴일의 수유롯시 열혈검사... 4 이안커티스 이안커티스 5시간 전15:12 631
HOT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 작품 소개 3 golgo golgo 7시간 전13:24 2943
HOT [썬더볼츠*] 오프닝 무삭제 영상 시작 시작 7시간 전12:51 1062
HOT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고공비행 액션 비하인드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8시간 전12:45 792
HOT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에피2 스틸 9 golgo golgo 8시간 전12:26 1280
HOT 노스포) 지난주에 봤던 영화들 간단 리뷰 모음입니다. 24 갓두조 갓두조 10시간 전10:21 1199
1173413
image
NeoSun NeoSun 3분 전20:46 36
1173412
image
NeoSun NeoSun 6분 전20:43 40
1173411
image
NeoSun NeoSun 11분 전20:38 49
1173410
image
NeoSun NeoSun 15분 전20:34 81
1173409
image
NeoSun NeoSun 17분 전20:32 89
1173408
image
GI 20분 전20:29 45
1173407
image
석호필@ 석호필@ 47분 전20:02 171
117340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47분 전20:02 125
1173405
image
시작 시작 58분 전19:51 397
1173404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9:40 198
1173403
normal
시작 시작 1시간 전19:36 879
1173402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19:25 433
1173401
normal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8:59 294
1173400
normal
golgo golgo 1시간 전18:57 397
1173399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8:27 667
1173398
normal
DKNY 2시간 전18:09 639
1173397
image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8:09 369
1173396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18:09 356
1173395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8:01 591
1173394
image
Andywelly 3시간 전17:49 477
1173393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7:24 881
1173392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3시간 전16:50 358
1173391
image
마이네임 마이네임 4시간 전16:41 2176
1173390
image
뚠뚠는개미 5시간 전15:48 894
1173389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5:32 497
1173388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5:17 564
1173387
image
이안커티스 이안커티스 5시간 전15:12 631
1173386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5:01 535
1173385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4:54 372
1173384
normal
석호필@ 석호필@ 6시간 전14:41 340
1173383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4:38 811
1173382
image
처니리 처니리 7시간 전13:40 850
1173381
image
golgo golgo 7시간 전13:24 2943
1173380
normal
golgo golgo 7시간 전13:12 590
1173379
normal
시작 시작 7시간 전12:51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