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vs 앰버 허드 재판 8탄 - 유튜버가 반박한 엉터리 증거
LA에 있는 일본 기자의 조니 뎁 vs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 시리즈 8탄입니다.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35636
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65988
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82705
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854200
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06414
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38908
7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89332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판에 대한 민감한 내용의 기사이니, 이 글의 외부 펌질은 금하고, 타 게시판에는 링크 등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니 뎁의 발에 침대가 부서졌다.“
앰버 허드의 증언에 "말도 안 된다."고 전문가가 지적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510-00295350
앰버 허드의 ‘엉터리’가 또 하나 들통났다. 이를 지적한 이는 목재를 가지고 가구를 만드는 데 열정을 가진 변호사 롭 머튼이 개설한 ‘Law & Lumber’라는 유튜브 채널이다.
조니 뎁과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을 줄곧 지켜본 머튼이 의문을 제기한 것은, 2015년 12월 15일 뎁의 펜트하우스에서 벌어졌다는 사건이다. 허드에 따르면 이날 밤 허드와 뎁이 말다툼을 벌였고 뎁이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침실로 끌고 와서 침대 위에 엎드리게 쓰러트리고, 한쪽 무릎으로 그녀의 등을 누른 뒤, 심하게 때렸다고 한다. 그때 뎁의 다른 쪽 발은 침대 프레임 위에 있었다고 허드는 증언했다.
허드는 이번 버지니아주의 재판뿐만 아니라, 뎁이 영국의 타블로이드지를 상대로 제기한 2020년 영국 재판에서도 같은 증언을 했다. 영국 재판소는 부츠를 신고 있던 뎁의 발의 압력으로 침대가 부서진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목재에 정통한 머튼은 허드가 묘사한 것 같은 상황으로 그렇게 부서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 “엉터리다.”라고까지 단언했다. 침대의 목재는 나뭇결에 따라 갈라지게 되는데, 부츠 발끝 가지고는 (나뭇결에) 걸릴 수가 없어서 도저히 무리라는 것이다. (허드 변호사가 제시한) 증거 사진과 같은 형태로 부서트리려면 칼을 꽂고서 그것을 움직여야만 가능하다고 그가 직접 시연하며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증거 사진을 확대하고 매트리스 위에 무언가가 떨어져 있는 것도 지적했다. 그것이 칼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도구처럼 무언가 빛나는 물체가 사진에 분명히 찍혀 있다.
이 동영상은 머튼이 처음으로 올린 유튜브 영상이었는데, 올라온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4만 7천 건 이상의 조회수가 기록돼 있다. ‘좋아요’도 1만 4천 개가 넘게 달려서 SNS에선 이미 화제가 되고 있다.
허드의 증언은 <리플리>의 표절인가
그런데 SNS에서는 허드의 증언 중 하나가 맷 데이먼 주연 영화 <리플리>의 표절이 아니냐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허드는 “조니가 곁에 있을 때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는 내가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줬다. 꿈만 같았다. 마법 같았다. 그리고 그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 그를 붙잡을 방법이 없었다. 연락할 수단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리플리>에선 기네스 팰트로가 연기하는 마지가 연인 딕키(주드 로)에 대해서 “해가 (나를) 비추는 것 같지. 눈부셔. 그러다가 돌아서면 아주 차가워. 관심이 있을 땐 세상에 둘도 없이 잘해주니까. 모두가 그를 좋아해.”라고 말한다.
완전한 표절은 아니지만, 말하는 내용이 대체로 비슷하고, 이전에도 그녀의 다른 증언이 미니 시리즈 <밀드레드 피어스>에 나온 대사와 판박이다, 라는 지적이 있었다. 허드의 말투가 연기처럼 보이는 것도, 사람들에게 “어딘가 본적이 있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처럼 사전에 준비한 증언은 자신의 변호사를 상대하고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반대신문이 시작되고 예상치 못한 질문을 뎁의 변호사가 던지면, 지금처럼 대응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부서진 침대나 뎁과 결혼한 상태였을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컨실러(화장품)에 대해 뎁의 변호사가 허드를 어떻게 공격해올지 관심이 쏠린다. 재판은 이번 주 일주일간 쉬고, 현지 시각으로 16일에 재개된다.
9탄 - 앰버 허드의 의견 기사 배후에 있었던 사람들의 무거운 죄
https://extmovie.com/movietalk/77310139
golgo
추천인 2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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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법원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고도 기각당했던 걸로 아는데 더 선은 앞으로도 재판에서 절대로 질 수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