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vs 앰버 허드 재판 14 - 영화계에서 허드가 외면당하는 건...
LA에 있는 일본 기자의 조니 뎁 vs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 시리즈 14탄입니다.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35636
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65988
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82705
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854200
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06414
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38908
7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89332
8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132018
9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10139
10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67112
1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90019
1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431471
1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482542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판에 대한 민감한 내용의 기사이니, 이 글의 외부 펌질은 금하고, 타 게시판에는 링크 등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니 뎁 재판: “나도 명예를 훼손당했다.”
앰버 허드가 뎁의 친구를 공격
출처: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521-00296988
조니 뎁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트윗 공격으로 엠버 허드의 경력이 망가졌다... 버지니아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판에서, 화제가 뎁에 의한 가정폭력 피해에서 경력에 끼친 영향으로 옮겨갔다.
이 재판은 2018년 12월, 허드가 ‘워싱턴포스트’지에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기고한 의견 기사에 대해 뎁이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기사에서) 이름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 명백하고,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하차하게 된 것이 그 기사 때문이라며, 뎁은 허드에게 5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자 허드는 자신도 뎁에 의해 명예 훼손을 훼손당했다며 1억 달러를 요구하는 맞고소를 했다.
허드가 자신의 명예를 가장 훼손시킨 인물로 꼽는 이는, 뎁의 친구이자 변호사(이번 명예훼손 재판을 담당하는 변호사가 아니다.)인 아담 월드먼이다. 2016년 뎁의 변호사가 된 월드먼은 2020년 7월 ‘데일리메일’지 기사에서 허드가 뎁한테서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것은 그녀의 자작극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 기사에서 월드먼은 “앰버와 그녀의 친구가 경찰을 불러서 조니(뎁)를 함정에 빠트리려 했다. 하지만 처음 펜트하우스(LA 중심가에 있는 뎁 소유의 자택)에 온 경찰관이 꼼꼼히 조사했지만, 그녀의 얼굴에도 집안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어서 돌아갔다. 그래서 앰버와 그녀의 친구들은 변호사와 홍보 담당자의 조언을 듣고 좀 더 시나리오를 궁리해 와인을 뿌리고, 집안을 어지럽힌 뒤 다시 경찰을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것 외에도 월드먼은 허드의 가정폭력 피해는 거짓말이라는 발언들을 했다.
월드먼에 의해 거짓말쟁이 취급을 당한 탓에 자신을 악녀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믿는 허드 측은, 론 슈넬이라는 SNS 전문가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슈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월드먼의 발언이 나왔을 무렵 #AmberHeardIsALiar(앰버 허드는 거짓말쟁이) 등 허드에 대해 부정적인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이 SNS에서 눈에 띄게 급증했다고 한다. 슈넬은 또한 애당초 뎁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물이 거의 없던 것에 비해, 허드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물이 현격히 많다는 것도 보여줬다. 슈넬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1월 사이에 허드에 관한 부정적인 게시물 중 1/4이 월드먼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허드의 에이전트도 트위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증언
허드를 담당하는 탤런트 에이전트 제시카 코바세빅도 화상 증언을 통해 허드가 입은 피해에 대해 말했다.
2018년 12월에 공개된 <아쿠아맨>은 대히트했지만,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아쿠아맨 2>에서 허드의 출연 장면은 대폭 줄었다. “<아쿠아맨> 같은 대작에 나와서 히트하면 보통의 경우, 그 배우의 경력은 완전히 달라져요. 좋은 작품의 출연 제안이 잔뜩 들어오게 되죠. 하지만 그녀(허드)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죠. 같이 출연한 배우(제이슨 모모아)는 달랐지만 말이죠. 물론 그가 주연배우이지만, 허드에겐 (모모아가 누린 성공의) 몇%조차 생기지 않았습니다.” 코바세빅은 그렇게 된 이유가 허드에 대한 부정적인 트윗들에 있다고 봤다.
“<아쿠아맨>이 개봉됐을 때는 다들 그녀에게 만족했으니까요. 왜 그렇게 됐는지 그것밖엔 생각할 수가 없네요.”라고 말했다. 허드의 변호사가 “월드먼의 발언, 혹은 기타 트윗들 때문에 미스 허드가 잃게 된 구체적인 일감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코바세빅은 제목 미정의 아마존 제작 영화를 꼽았다. “(허드의) 평판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는 아무도 대놓고 말하지 않아요. 하지만 거짓말쟁이로 불리는 사람과 일하는 건 피하고 싶은 거죠.”라고 코바세빅은 말했다.
한편 당사자인 월드먼은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는 듯하다. 이번 재판에서도 월드먼은 화상을 통한 증언에서 허드가 거짓말을 하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것은 펜트하우스의 관리인 등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9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허드가 경찰관을 부른 2016년 5월 22일부터 며칠 동안 허드를 봐왔지만, 얼굴에 상처는 없었다고 증언한 점이다. 그런데 5월 27일 허드가 갑자기 멍든 얼굴을 하고 일시적인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하러 가서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바로 그 직후에 다시 멀쩡한 얼굴로 친구와 즐겁게 걷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것이다.
“부정적인 트윗들은 자업자득”이라는 뎁의 팬들
그들 9명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허드의 가정폭력 피해는 자작극이라고 재차 강조한 월드먼을, 뎁의 팬들은 크게 칭송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아담 월드먼의 증언은 앰버 허드에게 있어서 지옥과 같다.”, “앰버 허드는 공격할 사람을 잘못 골랐어. 덕분에 사실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됐네.”, “앰버 허드는 아담 월드먼의 입을 막고 싶어 해. 하지만 그녀는 표현의 자유를 믿는 사람 아니었나? 이 (명예훼손) 재판에서 그 점을 주장하고 있을 텐데?” 등의 코멘트들이 보인다.
어떤 이는 “부정적인 해시태그는 조니와 아담 월드먼 때문이 아니다. 지독한 사람인 앰버 허드 탓이다.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라.”라고 썼다. 그 게시글에는 허드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해시태그와 뎁을 지지하는 #JusticeForJohnnyDepp가 붙어있다. 뎁의 지지자들이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사람을 공격한 탓에,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해시태그가 더욱더 난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5탄 - 조니 뎁 재판: 뎁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의 원한
https://extmovie.com/movietalk/77698663
golgo
추천인 20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