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vs 앰버 허드 재판 12 - 증언의 허점들이 드러난 앰버 허드
LA에 있는 일본 기자의 조니 뎁 vs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 시리즈 12탄입니다.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35636
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65988
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82705
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854200
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06414
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38908
7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89332
8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132018
9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10139
10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67112
1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90019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판에 대한 민감한 내용의 기사이니, 이 글의 외부 펌질은 금하고, 타 게시판에는 링크 등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반대신문으로 앰버 허드의 허점들이 드러나. 조니 뎁은 웃음을 감추지 못해
출처: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517-00296400
웃는 얼굴로 변호사와 이야기하는 조니 뎁
조니 뎁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드디어 앰버 허드에 대한 반대신문이 시작됐다. 자신의 변호사에 의해 허드의 증언 속 허점들이 잇달아 드러나는 모습을 본 뎁은, 웃는 표정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썼다.
일주일간의 휴정 후, 재판은 미국 동부 표준시로 5월 16일 오전 9시에 재개. 이날 대부분은 허드의 변호사가 하는 질문에 대해 허드가 증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뒤에 있을 반대신문을 의식해서였는지, 그들의 이야기 중에는 뎁에게서 당한 폭력 때문에 생긴 얼굴의 멍을 감추기 위해 허드가 사용했다는 화장품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재판의 모두진술에서 허드의 변호사는 4가지 색상의 컬러 코렉터가 들어간 화장품을 배심원들에게 보여주면서, “ 조니 뎁과 함께 살던 시절 앰버가 늘 백 안에 넣고 다닌 것입니다. 그녀는 이걸 사용했어요. 다른 색들을 어떻게 섞는지에 대해서는 증언 때 본인이 말해줄 테지만, 상태에 따라서 섞는 방법을 바꿔서 멍을 감췄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 영상을 보고서 그것이 자신들의 상품이라고 알아챈 밀라니 코스메틱스라는 화장품 회사가, 그 특정 상품은 뎁과 허드의 이혼이 성립되고 약 1년 뒤에 출시한 것이라고 고발했다. 이를 뎁의 변호사가 가만 놔둘 리 없을 거라고 여긴 허드의 팀은, 일부러 같은 화장품을 다시 꺼내고서 모두진술에서 예고한 대로 허드가 어떻게 색을 섞고 멍을 감췄는지 설명했다. 다만 허드는 “정확하게 이것과 같은 상품은 아니었지만”이라며 변명했다. (참고 https://extmovie.com/movietalk/76482705 )
허드는 또 파파라치한테 사진을 찍힐 수 있어서, 멍이 생겼을 때는 꼭 가렸다고 증언했다. 가리는 방법의 순서는, 먼저 얼음으로 식히고, 파운데이션, 컨실러, 그리고 바로 그 4가지 색의 컬러 코렉터 순으로 발랐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이 증언에 대해 SNS에선 “순서가 이상하다. 보통은 컬러 코렉터가 먼저고 파운데이션이 나중 아닌가?”라는 의견이 여성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또 허드는 뎁한테서 받은 가정폭력을 오랫동안 참고 견딘 것에 대해서 “그를 지키고 싶었다.”라고 증언했다. 가정폭력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찾아왔을 때(신고한 것은 자신이 아니었고, 아마도 친구 중 한 명이라고 허드는 진술했다.), 경찰에게 가해자가 뎁이 아니라고 말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는 허드. 뎁과의 이혼에서 요구한 것은 본인의 신변 안전이지, 돈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혼할 때 허드가 뎁한테 요구한 금액이 4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까지 올라갔다고 뎁의 비즈니스 매니저가 증언했지만, 허드는 “내가 액수를 제시한 게 아니다. 게다가 그들이 제안한 건 훨씬 큰 금액이었는데, 나는 그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양해한 것이다. 조니의 돈에는 관심 없었다.”라며 부정했다.
허드는 그 700만 달러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LA 아동 병원에 기부한다고 공언했지만, 아직은 극히 일부만을 기부한 것으로 이번 재판에서 밝혀졌다. 그 이유에 대해 허드의 변호사가 허드에게 묻자, 허드는 뎁이 이번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지불할 수 없게 됐다고 진술했다. “기부하고 싶지만 이젠 할 수가 없다. 조니가 나에 대한 소송을 취하해주길 바란다.”라고 허드는 말했다.
드러나는 여러 모순들
하지만 그런 변명은 뎁의 변호사 팀에게 통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 종료까지 1시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시작된 반대신문에서 허드에게 예리한 질문들을 던진 건 여성 변호사 카밀 바스케스였다. 바스케스는 허드의 증언 중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뎁이 저지른 심한 폭행에 대해, 먼저 세부적으로 분명하게 허드의 확인을 받아냈다. 예를 들어 뎁의 폭력으로 코가 으스러졌다는 사례와 호텔 벽장에서 뎁이 무릎으로 자신의 등을 세게 밀어붙였다는 사례 등이다. 이후 바스케스는 “이게 그 폭행을 당한 다음날 사진이죠?”라며 (허드가) 코가 멀쩡한 채로 웃고 있는 사진과 “등 뒤에 멍이 들까 봐 불안했다.”라고 말했음에도 등 뒤가 제대로 드러난 드레스를 입은 시사회 참석 사진 등을 허드와 배심원들에게 제시했다.
이에 대해 허드는 강경하게 “화장했으니까요.”라며 답답한 변명을 했지만, 이미 SNS에서도 큰 화제가 된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영상을 바스케스가 내보내자 얼굴이 굳어졌다. 허드에 따르면 그 방송에 출연하기 전날 밤 허드는 뎁한테서 심하게 폭행당해서 코가 으스러지고, 입술이 찢어져서 부풀었고, 얼굴에 멍이 들었고, 머리가 잡아당겨져서 머리카락이 뽑히고, 여기저기 피투성이가 되었다. 하지만 TV 영상에 찍힌 허드는 밝은 모습으로 떠들고 있었고, 폭력의 흔적은 도무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 영상을 배심원들이 보는 동안, 허드는 고개를 점점 아래로 숙였다. (참고: https://extmovie.com/movietalk/76989332 )
또 바스케스는 허드가 뎁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는 스캔들을 보도한 ‘피플’지의 표지를 보여줬다. 표지를 장식한 것은 멍이 든 허드의 얼굴 사진. 뎁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던 사람이 이런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냐고 묻자, 허드는 “사진을 건넨 건 제 변호사와 홍보 담당자입니다.”라고 말하며, 잡지에 제공한 건 본인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그 말을 들은 바스케스는 “이혼이 한창일 때는 당신의 변호사와 홍보 담당자가 이런 사진을 언론에 제공한 적이 있었나요?”라며 코웃음을 쳤다.
“당신은 기부하지 않기로 선택한 거죠?”라고 추궁
마지막으로 바스케스는 뎁이 소송을 제기한 탓에 돈이 필요해져서, 기부하고 싶어도 기부할 수 없게 됐다는 허드의 변명을 멋지게 박살 냈다.
바스케스가 들고나온 증거는 2018년 10월에 허드가 출연한 덴마크의 TV 프로그램. 거기서 허드는 “700만 달러는 전부 기부했다. 나는 돈 따윈 필요 없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리고 바스케스는 이번 명예훼손 재판의 초점이 된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가 나온 것이 2018년 12월이고, 뎁이 이 소송을 제기한 것이 2019년이라는 점, 앞서 비즈니스 매니저도 증언했듯이, 뎁이 허드에게 7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 2018년 2월 1일에 마무리됐다는 사실을 서류까지 보여주면서 강조했다.
“즉, 당신은 기부하지 않기로 선택한 거죠?”라며 강하게 공격했다. 바스케스는 또 현재까지 (기부처에) 지급된 기부금에 대해서도 그 대부분이 뎁이 직접 지급한 것이거나(10만 달러), 허드가 한때 사귀었던 일론 머스크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50만 달러)도 지적했다. “받은 700만 달러를 가능한 한 자기 수중에 두고 싶었기 때문이겠죠?”라고 묻자 허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또한 바스케스는 허드가 영국 재판에서도 (진실만을 말하기로) 선서했음에도 “700만 달러를 모두 기부했다.”라고 거짓 증언을 한 것을 언급했다. 이처럼 “실제로는 기부하지 않았다.”라고 (바스케스가) 말할 때마다, 허드는 “아니요. 나는 기부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나로선 그것이 같은 의미예요.”라고 회피하자, 바스케스는 ‘약속했다’와 ‘기부했다’는 전혀 다르다며 짜증 난 모습으로 반론했다.
이러한 반대신문 와중에 뎁과 그의 다른 변호사들은 밝은 표정으로 목소리를 낮추고서 뭔가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시간이 다 되어서 반대신문은 도중에 끝나고, 다음날로 이어지게 됐지만, 자리에서 일어난 뎁의 팀에게선 편안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반대신문은 이제 시작됐을 뿐. 내일 그들은 허드를 과연 어디까지 몰아붙일 것인가.
13탄 - 조니 뎁 재판: 앰버 허드와 제임스 프랭코의 불륜 의혹은 사실이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77482542
golgo
추천인 27
댓글 1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다른곳에서 저 2개를 언급했다고 너 왜 조니뎁 실드쳐 걔 폭력범맞는데? 이렇게 모는거보고 할말을잃었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77393539
오늘도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번 사건 가지고 영화 한편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현실이 더 극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