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 디즈니 전폭적 지지 성명서 발표 “마법의 창조는 아마추어를 위한 것이 아니다”
<스타워즈> 원작자 조지 루카스가 미국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밥 아이거 CEO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와 CEO는 현재 행동주의 투자자(기업의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개인 또는 기관투자가)들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 루카스의 지지는 아이거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현재 디즈니가 선출한 12명,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트라이언 파트너스) 2명, 투자회사 블랙웰스 캐피탈 3명 중에서 이사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앞두고 있다. 펠츠는 아이거의 경영 방침에 비판적이며 이사회 의석을 요구하고 있다.
2012년 <스타워즈> 루카스 필름을 디즈니에 매각하고 현재 디즈니의 최대 개인 주주인 루카스는 이번에 “마법의 창조는 아마추어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디어 경험이 없는 펠츠에 대한 암묵적인 비판을 했다.
“10년 전 루카스 필름을 매각했을 때 디즈니의 주주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디즈니라는 상징적인 브랜드와 밥 아이거의 리더십을 오랫동안 동경해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밥이 어려운 시기에 회사로 돌아왔을 때 저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그보다 디즈니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디즈니가 가진 힘과 장기적인 가치를 이끌어온 밥의 업적에 전폭적인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주주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제 모든 지분을 디즈니의 12명의 이사들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다른 주주들도 그렇게 하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디즈니는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이후 <스타워즈> 속편과 신작 영화, 드라마 시리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사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2024년 4월 3일(현지 시간) 주주총회에서 진행된다.
(출처: 일본 THE RIVER)
루카스가 아무래도 디즈니 주주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