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소한 것들>: 용기 없는 변화는 없다
일인칭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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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사전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이 작품 같은 경우에는 제작 단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본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후 킬리언 머피가 아이리쉬의 정체성을 다시 그려내는 작품인 만큼 서정적이면서도 단단한 캐릭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비극적인 실화의 힘을 빌린 것과는 별개로 킬리언 머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한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지역 사회, 더 나아가 한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종교의 횡포에 저항하기로 결심하는 주인공의 정서적 변화가 한 템포도 허투루 그려지지 않은 게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시면서 느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세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원작인 클레어 키건의 소설도 읽어본 터라 소설과 영화의 내러티브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큰 재미인 듯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막달레나 세탁소와 관련된 역사를 알고 가신다면 영화에 좀 더 몰입하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관련 역사와 영화 스토리에 담긴 메시지를 간략하게 풀어낸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영화를 보신 뒤 보셔도 좋고 보시기 전 보셔도 무방합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 링크는 하단에 기재해놓겠습니다.
https://youtu.be/uxjKbe6wsyo?si=MBwZWvrkFZ4g9v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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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각색을 잘했나 보네요.
클레어 키건의 또다른 영화 <말없는 소녀>도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