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를 보고...(익무님들 너무해요...)
기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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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익무님들 다들... 비위가 좋으신가봐요...
방금막 서브스턴스 보고 나왔습니다..
간단평으로는...
(진짜 좋았는데) 이 영화 어디가서 좋다고 말하면
사이코 취급 받을거같아서 말 못하겠어요
생애 첫 영화제가 2018년 부천 국제영화제였는데
장편 단편 합쳐서 7편을 보고 그날 마지막 작품이
이번 서브스턴스의 감독님이신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리벤지 였습니다.
당시에도 영화가 좋았기에 이번 영화도 기대됐고
여러 익무님들의 후기를 보고 기대 하면서도
정말 큰 각오했다 생각할 정도로 큰맘먹고 봤는데도
마지막 후반부는 정말 충격 그 자체네요 ㅋㅋㅋㅋㅋ
데미 무어는 진짜 이번에 아카데미나 골든글러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극적인 카메라 워킹과 그걸 배가 시키는
사운드 까지 진짜 간만에 심장 쫄깃해지는 영화
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덩케르크, 낮에 이처럼 사소한 것들 보고
하루 3회차로 마지막에 서브스턴스 본건데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네요....
당분간 오븐구이 치킨은 못먹을듯 싶어요...
특히 빨간 양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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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기 쉽지 않은 충격작이죠.^^
데미 무어 아카데미상 무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