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55주년 카운트다운 에세이 12월 19일~31일 & 서적화 소식
이 에세이의 정식 이름인 <매일 아다치 미츠루>가 2월 12일에 <믹스> 23권과 함께 발매됩니다. 이 에세이 366일 분량이 들어가 있고, 아다치 미츠루의 새 일러스트, 아다치 미츠루의 코믹 에세이가 포함됩니다.
8월 1일~1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593182
8월 11일~2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599916
8월 21일~3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05461
8월 31일~9월 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3562
9월 10일~1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5330
9월 20일~2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6764
9월 30일~10월 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8385
10월 10일~1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2017
10월 20일~2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3747
10월 30일~11월 8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5593
11월 9일~18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47520
11월 19일~28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68461
11월 29일~12월 8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89461
12월 9일~18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716072
12월 19일 "나 아닐까?"
"아~"
"저기, 카스미. 타카스기가 좋아하는 사람 있어?"
"나 아닐까?"
"꺄하하하"
"싫다~"
"하하..."
'이 자식들이'
- 햇살이 좋아!
각 작품에서 아다치 히로인이 정기적으로 내뱉는 날카로운 대사들. <햇살이 좋아!> 키시모토 카스미의 날이 선 발언이 여기. 이야~ 굉장히 귀엽네요. 정말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런 대사를 하는 히로인은 좀처럼 없죠. 이 대사를 말하는 모습이 이렇게나 귀엽다니. 젊은 날의 아다치 미츠루도 날카로움이 뛰어납니다.(이치하라)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잃어버려서 충격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 그런 건 기억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2007년 12월 5일호)
12월 20일 "아, 농담이야."
"유감이네-. 인대라도 다쳤으면 나카니시 씨를 꺼릴 필요도 없을 텐데."
"뭘 꺼리는데?"
"아, 농담이야."
- 러프
겨울방학. 야마토 케이스케와 니노미야 아미는 친구 총 8명과 1박으로 스키여행을 떠납니다. 스키를 타다 심하게 넘어진 케이스케에게 아미는 걱정해서 달려갑니다. 그 아미에게 케이스케가 수영과 연애의 라이벌인 나카니시 히로시에 대해 말한 '농담'. 아미는 반사적으로 케이스케의 뺨을 때리고 맙니다. 일본선수권에서 케이스케와 나카니시는 같은 레이스에서 싸울 예정이었습니다. 그 직전, 나카니시는 교통사고를 당해 왼발 인대가 손상, 선수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만들어 버린 것이 아미였습니다.(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홋카이도에서는 결국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다. 흑흑
(챠오 1990년 12월 1일호)
12월 21일 "중상이야..."
"어-이. 괜찮냐? 케이스케."
"중상이야..."
- 러프
니노미야 아미보다 늦게, 넘어진 야마토 케이스케에게 달려온 친구들의 '괜찮아?' 라는 말에 대한 케이스케의 대답. 케이스케는 아미에게 왜 그런 '농담'을 말해 버린 걸까. 케이스케의, 우리 독자의 마음을 완벽히, 더할 나위 없는 말로 표현한 한마디.(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올해도 앞으로 한 달 남았습니다. 선생님이 올해 안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송년회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2월 14일호)
12월 22일 "외곬수에 앞뒤도 안 보고 어디로 달려드는 건지 도무지 짐작이 안 간다..."
"외곬수에 앞뒤도 안 보고 어디로 달려드는 건지 도무지 짐작이 안 간다..."
- 러프
야마토 케이스케의 '농담'에 의해 니노미야 아미에게 뺨을 맞은 케이스케. 그날 밤, 밖에서 혼자 서 있는 아미의 곁으로 케이스케는 마음을 정하고 향합니다. 결정할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결정하자마자 목표를 향해 곧장 나아가는 것이 케이스케입니다. 아다치 만화 중에서도 가장 솔직한 주인공일지도 모릅니다.(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유명인과 한 번만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면, 누구와 어떤 장소에서 촬영하고 싶습니까?
- 편집장과 샤브샤브냄비 앞(복어도 가능)
(주간 소년 선데이 1995년 12월 13일호)
12월 23일 "한마디만 해도 될까?"
"그렇게 부모를 조마조마하게 하는 구석은 일체 없어."
"뭘해도 적당히, 크게 다치지도, 큰 실수도 안해."
"전혀 손이 가질 않아서 눈을 떼도 안심하고 있을 수 있지."
"우리 아버지가 하는 말이야. 내가 그런 아들이래."
"한마디만 해도 될까?"
- 러프
이제 고백하기 전의 한마디. 너무 멋있어서 정말 실제로 따라했어요.(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생굴이 맛있는 계절이 됐습니다. 거기서 '생'이라고 하면 연상하는 것은?
- 보리, 쌀, 계란, 도쿄 특허 허가국.
(주간 소년 선데이 1996년 12월 4일호)
12월 24일 "나도야."
"나, 널 좋아해."
"나도야."
- 러프
야마토 케이스케의 고백에 대한 니노미야 아미의 틈이 없는 대단. 이렇게 완벽하고 아름다운 고백 장면이 있을까요. 이 페이지를 처음 읽었을 때, 잠시 멍하니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TV CM에서 흘러나오는 타카다 와타루, 카가와 료의 노랫소리에 펜이 멈추는 요즘
(주간 소년 선데이 1992년 12월 16일호)
12월 25일 "두 사람을 비교할 수도 없고... 비교하고 싶지도 않아. 지금은..."
"-하지만 오빠도 좋아해..."
"...부탁이야. 지금은 선택하라고 하지 말아줘."
"두 사람을 비교할 수도 없고... 비교하고 싶지도 않아."
"지금은..."
- 러프
1박 스키여행에서 돌아온 야마토 케이스케는 전날 밤을 떠올립니다. 독자인 우리도 시간차로 그 고백 뒤의 일을 알게 됩니다. 니노미야 아미는 줄곧 나카니시 히로키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케이스케가 나타났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아다치 만화는 일관되게 그것을 그립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은 만난 순간 정해져 버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 있으면 여러 가지 사정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을 만큼 좋아하는데,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상대방이 같은 마음일지라도 말입니다. 괴롭네요. 하지만 분명 길은 있을 겁니다.(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돈에 관계없이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오존층, 소년 시절의 여름방학
(주간 소년 선데이 2002년 12월 25일호)
12월 26일 "재미없는 레이스를 선택했네."
"예선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일단 결승 레이스의 참가자격은 얻은 거로군."
"재미없는 레이스를 선택했네."
"할 수 없지."
- 러프
"재미없는 레이스를 선택했네."
즉, 지금 당장은 야마토 케이스케의 고백에는 대답할 수 없다는 니노미야 아미에게 케이스케는 "할 수 없지."라고 대답합니다. 맞습니다. 연애는, 인생은, '어쩔 수 없는 것'의 연속입니다. 그것에 타협할 수 없다면 설령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차분히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면 분명 자신만의 답이 나올 것입니다.(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지금 남아도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합니까?
- 부실 새로 꾸미기
(주간 소년 선데이 2003년 12월 17일호)
12월 27일 '언젠가는 반드시'
'언젠가는 반드시'
- 러프
니노미야 아미 본가의 방을 방문하여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게 된 야마토 케이스케. 아미의 방 책상 위에는 나카니시 히로키와 아미의 투샷 사진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나카니시와 아미는 양가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이. 그리고 케이스케와 같은 자유형 수영 선수로서의 나카니시는 현재 일본 기록 보유자이며 그때까지 전국 3위에 머물러 있던 케이스케와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아미가 자는 동안 케이스케는 메모를 두고 아미의 집을 나갔습니다. 그 메모와는 별도로, 중간까지 쓰고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메모를 아미는 찾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케이스케와 아미의 생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러프>라는 이야기는 이 말이 핵심이 되어 끝까지 똑바로 나아갑니다.(모리야마)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우리 집 고양이에게... 자고 있는 방의 문을 마음대로 열지 마! 춥잖아!
(주간 소년 선데이 2004년 12월 22일호)
12월 28일 "바보, 말이 되는 소릴 해!"
"아냐, 나 한가해."
"엄마 아빠 온천여행 가셨거든."
"사실은 오늘이 돌아오는 날인데 폭설이 내렸다나 뭐라나-!!"
"와~ 그럼 자고 가도 되겠네!"
"같이 새해 맞이하자!"
"바보, 말이 되는 소릴 해!"
"여자 둘만 있는 집에 누굴 재워!"
"싫어! 자고 가라고 할 거야."
"모미지!"
"죽도 코우한테 만들어 달랠 거야!"
"언니가 만든 죽 먹었다간 배탈만 날걸!"
"맡겨워. 재료도 다 사왔으니까"
"와-."
- 크로스 게임
<크로스 게임> 초반. 키타무라 코우와 츠키시마 아오바의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전날 밤. 두 사람의 현 시점에서의 위치를 밝히기 위한 에피소드의 첫머리. 고집을 부리는 아오바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이치하라)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보면 안되는 걸 보고 말았어!'라고 생각한 경험을 알려주세요.
- 먹고 나서 확인한 유통기한 스티커
(주간 소년 선데이 2006년 12월 13일호)
12월 29일 "냄비 좀 빌려줄래?"
"아, 그래!"
"어디 네 멋대로 해봐!"
"너같이 못된 애는 감기가 도져서 콱 죽어버려야 해!"
"냄비 좀 빌려줄래?"
"부엌에 가서 맘에 드는 걸로 쓰셔."
- 크로스 게임
2페이지째. 기세가 넘친 아오바의 실언에 대한 코우의 분노. 하지만 나온 대사는 이것. 정말 절묘한 컷 운용의 강약. 훌륭합니다.(이치하라)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20세기 마지막 날은 어떻게 보낼 생각입니까?
- 연례 마작 대회
(주간 소년 선데이 2000년 12월 13일호)
12월 30일 "난 역시 틀렸어."
"단순한 녀석."
"뭐, 그렇지."
"요즘은 권투만화가 유행이야?"
"응?"
"센다 선배가 그러던걸. 권투 연습 시작한 것 같다고."
"아-."
"지금은 그냥 그렇게만 알고 있어."
"모미지 옆에 있어줘."
"난 역시 틀렸어."
"와카바 언니처럼 좋은 언니가 되긴 글렀는걸."
- 크로스 게임
에피소드 종반. 와카바를 대신할 수 없는 아오바의 고뇌. 그 고뇌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 코우인 것을 본심으로는 알고 있는 아오바. 이야기 초반에 놓인 이 에피소드의 중요성을 아주 잘 알 수 있습니다.(이치하라)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몇 년째지? 선데이에서 맞이하는 연말 진행.
(주간 소년 선데이 1997년 12월 10일호)
12월 31일 "사람을 죽였어요."
"사람을 죽였어요."
"이런이런."
"거참 큰일이군요."
"정말이라니까요."
"이걸, 좀 보세요."
"네네, 단행본으로 나오면 꼭 사지요."
"자아, 이제 마감하셔야죠."
"아, 아니."
"그렇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야? 저 친구는..."
"어휴. 매년 연말이 되면 저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힘들어요."
"연말이라..."
"올해도 벌써 끝이군
- 미유키
아다치 미츠루 혼신의 메타 개그. 이 연말감 가득한 <미유키>가 게재된 소년 빅과 같은 시기에 발매된 주간 소년 선데이지의 <터치>에서는 우에스기 형제에게 그 비극이 닥치고 있었던 셈입니다. 단행본이라 하면 알기 어렵지만 잡지의 라이브 느낌을 각별히 사랑하는 아다치만의 연출입니다.(이치하라)
12월의 아다치 미츠루
- 역사상의 인물 한 명을 만날 수 있다면 누구와 무엇을 합니까?
- 코콘테이 신쇼. 명인예술을 라이브로 차분히...
(주간 소년 선데이 2001년 12월 12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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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 많은 여자 니노미야...
러프 역시 명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