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55주년 카운트다운 에세이 8월 31일~9월 9일
8월 1일~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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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2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599916
8월 21일~3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05461
8월 31일
- 미유키
미유키 최종회의 표지 그림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배치된 달력 같은 것은 실제로 아다치 미츠루가 만화 집필에 5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손으로 쓴 스케줄표입니다. 지금도 아다치 미츠루의 업무 책상 위에는 이와 같은 것이 놓여져, 그의 일을 조용히 지탱하고 있습니다.(이치하라)
8월의 아다치 미츠루
- 'ㅇㅇ한 만화가 No.1'이라고 자신을 부른다면 선생님은 ㅇㅇ에 무엇을 넣습니까?
- 이 질문이 싫은 만화가 No.1
(주간 소년 선데이 1995년 8월 23・30일호)
9월 1일 "오늘 아침도 힘차게 큰 거 보고 온 거야?"
"....."
"안녕? 코타로."
"오늘 아침도 힘차게 큰 거 보고 온 거야?"
"응?"
- 터치
우에스기 카즈야를 잃은 부인 역할인 포수 마츠다이라 코타로는 모든 것에 의욕을 잃고 빈 껍데기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코타로를 우에스기 타츠야는 타츠야다운 방식으로 분발시키려고 합니다. 어느 날 아침, 등교하는 코타로를 발견하고 타츠야는 헤어스타일, 말투, 표정을 흉내내서 카즈야가 된 다음 호소합니다. 심지어 카즈야가 결코 말하지 않을 것 같은 말로요. 이 장면이 그려진 것은 카즈야의 고별식의 이후입니다. 코타로는 "해도 되는 게 있고, 해선 안 되는 게 있는 거야!"라며 타츠야를 때립니다. 카즈야의 죽음을 누구보다도 받아들인 것은 타츠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냥함이 있어요. 분노도 사람이 사는,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코타로는 누구로부터의 어떤 말보다 타츠야의 말에 의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모리야마)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해수욕에는 이게 있어야 해!!' 하는 아이템은 무엇입니까? 가르쳐 주세요.
- 스크린톤 748, 61, 1210.
(주간 소년 선데이 1999년 9월 1일호)
9월 2일 "내일부터 열심히 할게."
"카즈야..."
"내일부터 열심히 할게."
- 터치
동생을 사고로 잃었는데도 이러한 엉성함. 우에스기 타츠야, 최고입니다. 아다치 미츠루가 그려내는 캐릭터들의 언동은 어딘가 묘하게 인간적으로 친근하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이치하라)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소위 말하는 '먹지도 않고 싫어하는' 게 있습니까?(음식 이외에도 가능)
- 대폭 늘어나는 페이지...
(주간 소년 선데이 2000년 9월 6일호)
9월 3일 "난 야구를 하고 싶어."
"난 야구를 하고 싶어."
"이기면 다 같이 얼싸안을 수 있는 그런 야구를."
"그런데, 아즈마."
"그런 인간들도 처음엔 분명 좋아서 시작했겠지."
"야구-."
"글쎄..."
- 크로스 게임
[크로스 게임]의 명조연 미키 타츠마사. 예전의 동료가 어떤 신조를 위해 팀을 떠나 강적이 되어 눈앞에 나타나는 전개는 최고로 분위기가 고죠되죠. 정말 좋아해요.(이치하라)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마법의 램프의 세 가지 소원 중 두 가지를 사용해 버렸다면 마지막 소원은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 도라에몽을 소개해 달라고 해야죠.
(주간 소년 선데이 1995년 9월 6일호)
9월 4일 "넌 친구야. 내 인생 최고의."
"이런 말 하긴 싫지만-."
"그럼, 말하지 마."
"옛 친구의 욕 같은 거 듣고 싶지 않아."
"미안하군. 어차피 나야 중학교 들어와서 만난 아주 얄팍한 사이니까 말야."
"넌 친구야."
"내 인생 최고의."
- H2
똑바로 상대의 얼굴을 보고 말하는 일이 적은 아다치 만화의 남자 중에서 [H2]의 타치바나 히데오는 예외 중 하나입니다. 저는 우유부단해서, 이런 식으로 남자 사람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수는 없지만 히데오의 성실함을 매우 좋아합니다. 진지하다는 것, 무게가 실려있다는 것은 역시 무엇보다 소중합니다.(모리야마)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원고를 올린 후에는 흥분해서 그 기쁨을 곱씹으며 파칭코를 하고 있습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1983년 9월 7일호)
9월 5일
- 미유키
와카마츠 마사토와 와카마츠 미유키가 재회한 지 2년째 되는 여름. 마사토는 카시마 미유키, 와카마츠 미유키와 함께 마사키 류이치 가족이 운영하는 바다의 집에 아르바이트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듯이 내리는 갑작스러운 폭우 때문에 류이치와 와카마츠 미유키가 단둘이 있게 된 한편, 마사토와 카시마가 단둘이 해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 후 주위가 무슨 말을 하든 "오빠는 아무 짓도 안했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와카마츠 미유키. 그리고 카시마 미유키로부터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마사토랑 그날밤... 정말이야."라는 말을 들은 와카마츠 미유키는 "아, 뭐야... 그 얘기군..."라고 말하며 태연한 척합니다. 사실은 어딘가에서 그날 밤의 일을 계속 걱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안도한 와카마츠 미유키의 귀여움이라고밖에 할 수 없네요.(모리야마)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가을은 대단해!! 가을의 황혼은 특히 대단해!! 하지만, 선데이의 ㅇㅇ(이 부분 글자를 모르겠네요)은 더 대단해!!
(주간 소년 선데이 1983년 9월 21일호)
9월 6일 "앉아, 코타로!"
"앉아, 코타로!"
"간다!!"
- 터치
9월 1일의 "오늘 아침도 힘차게 큰 거 보고 온 거야?"에 이어지는 타츠야의 코타로 분발작전 제2탄! 이번에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카즈야가 되어 코타로를 향해 투구합니다. 코타로가 든 미트에서 크게 빗나가지만, 철망에 박힐 정도의 카즈야 못지 않은 속구였습니다. 코타로는 그런 타츠야를 금속 방망이를 들고 쫓지만, 그 모습은 무심하거나 '분노'만 있는 건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누구나 내일을 향할 수 있습니다. 타츠야의 언동은 코타로와 타츠야의 관계를 조금씩 바꿔갑니다.(모리야마)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내버려두면 계속 해버릴 정도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 고등학생까지라면 만화라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2003년 9월 3일호)
9월 7일 "4년 전에 재회했을 때부터, 두 사람은 연인 사이였지..."
"미유키는... 친남매가 아니란 걸, 전부터 알고 있었다지..."
"뭘 새삼스럽게..."
"4년 전에 재회했을 때부터, 두 사람은 연인 사이였지..."
"미유키가 가장 원했던 것은 마사토의 행복이고, 마사토가 원한 것은 미유키의 행복..."
"미유키의 행복=마사토의 행복."
"그리고 두 사람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과 여."
"-이 되면 답은 간단."
"게임 오버 직전까지, 그걸 눈치 채지 못했던 마사토가 바보지 뭐..."
- 미유키
일본 만화역사에 남을 최종회 직전화를 마치고 최종화에는 당사자들은 몇 컷 등장할 뿐 대사조차 없습니다. 두 사람의 현재나 [미유키]라는 이야기의 미래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독자에게 전해집니다. 이런 만화의 최종회가 다른 곳에 있을까요? 그리고 [미유키]의 후반과 [터치]의 서두가 한때 동시에 연재되었다니, 지금 누구를 놀리는 걸까요? 일본 만화 역사에 남을 기적.(모리야마)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선생님의 휴대폰 벨소리는 무엇입니까?
- 페니 레인.
(주간 소년 선데이 2008년 9월 3일호)
9월 8일 "자신의 행복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다-."
"혼인 신고나 식을 뒤로 미루고 라스트찬스를 주었던, 사와다 유이치도 좋은 사람이지만 말이야!"
"자신의 행복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다-."
"훌륭해, 훌륭해!"
"그렇지, 류이치...?"
"알고 있어요~."
"나는 괜찮아. 남잔데..."
"...하지만,"
"카시마는 괴로울 거야..."
"멍청하긴. 그녀같이 멋진 여자. 언제까지나 주변에서 놔 둘 리가 없잖아!"
- 미유키
[미유키]라는 만화를, 아다치 미츠루 만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 이 말 덕분에 오늘까지 흔들리지 않고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모리야마)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죽기 전에 한 번은 해두고 싶은 체험은 무엇입니까?
- 규칙적인 생활.
(주간 소년 선데이 2009년 9월 2일호)
9월 9일 "아까 이 앞을 지날 때 네가 타고 싶은 눈치길래."
"왜 그래?"
"응?"
"높은 데는 좀..."
"네가 먼저 타자고 했잖아."
"아까 이 앞을 지날 때 네가 타고 싶은 눈치길래."
"고마워."
움직이지 마. 야, 흔들리잖아."
- H2
약간의 은근한 상냥함이죠. 꽤나 흉내를 냈습니다.(모리야마)
9월의 아다치 미츠루
- 여기에는 쓸데없는 돈을 써버렸다...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5년전에 돌아가신 형이 있는데, 이 남자라는 게...
(주간 소년 선데이 2009년 9월 9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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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츠루 만화는 아무리 봐도 안 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