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55주년 카운트다운 에세이 11월 19일~28일
8월 1일~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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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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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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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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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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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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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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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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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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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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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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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넌 밤까지 공부 금지야! 알았지?"
"윽."
"윽."
"어라?"
"어디 가는 거야? 탓짱."
"도서관에."
"기다려. 미나미도 같이 갈 테니까."
"오지 마!"
"넌 됐어!"
"어째서?"
"어째서라니!"
"미나미랑 똑같은 시간을 공부하면 언제까지나 쫓아갈 수가 없잖아!"
"넌 밤까지 공부 금지야! 알았지?"
- 터치
고시엔&인터하이를 열광시킨 타츠야・미나미가 보통의 고등학생으로 돌아와 대학 수험에 임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에 있어서 우에스기 타츠야나 아사쿠라 미나미는 '비현실적인 히어로'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있는 그대로의 소년소녀로서의 히어로&히로인'이었습니다. 그게 너무 신선했어요.(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골프장에 발을 딛는다. 오늘도 대어대어, 발을 딛으면 만화계 제일.
(주간 소년 선데이 1993년 11월 24일호)
11월 20일 "선배-."
"네~."
"말도 안 돼. 나참."
"선배-."
"와, 우연이네요."
- 터치
이어서 '인사'에 나타난 것은 닛타 유카. 후반의 <터치>를 고조시켜준 명조연 중 한 명. 여성 독자들의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이 여자아이 또한 '자신의 마음에 정직'한 매력적인 여자아이였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또 하나의 특기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싶습니까?
-일단 특기도 없는데 또 하나?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1월 23일호)
11월 21일 "타츠야."
"아, 그래."
"우연인지 여기 웬 콘서트 티켓이 두 장 있는데요."
"타츠야."
"도서관 가는 거지? 같이 가자."
"그래."
"하지만."
"그러니까."
"저기."
"잠깐, 선배."
"어이 어이."
"수험생 방해하지 마."
"그럼 다음에 보자."
"앙~."
"포기할 것 같아?"
"졸업까지 앞으로 반년, 찬스는 반드시 올 테니까."
- 터치
다음 '인사'는 우에스기 형제를 계속 지지한 마누라 역 마츠다이라 코타로. <터치>라고 하는 작품에서 우에스기 타츠야가 한 사람의 남자가 되어가는 바로미터는 카즈야를 사랑한 마츠다이라 코타로가 타츠야를 인정하는지 아닌지로 측정된 것 같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만화가의 물건이라고 하면 야식. 선생님이 추천하는 야식을 알려주세요.
-야식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1월 30일호)
11월 22일 "앞으로 2년 반..."
"앞으로 2년 반..."
"이런 데서 뭐하는 거야-?!"
"아, 우연이야. 단순한..."
- 터치
설마했던 '인사' 멤버로 뽑힌 위원장 사사키 군. 그가 수집한 스미공고의 데이터 없이는 메이세이 학원의 고시엔 출전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닛타 유카와 정말 잘 어울리고 좋은 커플이 될 것 같다는 좋은 인상이었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만약 키가 1밀리미터로 줄었다면 먼저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일단 쌀알에 그림이라도 그려볼까요!
(주간 소년 선데이 1996년 11월 27일호)
11월 23일 "복권이야."
"어이."
"여어."
"무슨 행렬이야?"
"이런 좋은 날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려고 줄서는 건 아니겠지?"
"복권이야."
"복권."
"너한테 그런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어."
"취미로 사는 게 아니야. 조금 목돈이 필요해서 말야."
"목돈을 어디에 쓸 건데?"
"졸업하면 2, 3년 외국을 슬슬 방랑해보려고."
- 터치
코타로와 함께하는 명조연 하라다 쇼헤이의 '인사'. 첫 등장 시에는 약간의 역할밖에 없는 이미지였던 그는 그 존재감을 서서히 더해가 이야기 중반 이후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캐릭터로 성장해 버렸습니다. 아다치 월드는 이것이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없습니다. 하라다의 대사에는 묘한 무게감과 설득력이 있지요.(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이것만은 버릴 수 없는 물건은 무엇입니까?
-화요일 이외의 불타지 않는 쓰레기
(주간 소년 선데이 1998년 11월 25일호)
11월 24일 "예스. 아이 두."
"네가? 외국을?"
"방랑?"
"예스. 아이 두."
"외국을 위해서라도 안 맞길 빌게."
"올해도 여름이 지나자마자 겨울이네."
"맞아."
- 터치
주요 캐릭터 중에서 하라다 쇼헤이만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외국을 방랑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제대로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연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이며, 아다치 미츠루의 하라다 쇼헤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선생님이 생각하는 늦가을 이미지에 딱 맞는 유명인은 누구입니까? 가르쳐 주세요.
-공원의 마술사, 이름없는 노부부, 연재가 끝난 만화가
(주간 소년 선데이 1999년 11월 24일호)
11월 25일 "그 후에, 너와 미나미 사이에서 변한 건?"
"여, 오랜만."
"그 후에, 너와 미나미 사이에서 변한 건?"
"... 없어."
"그거 유감인데..."
"그래. 정말 프로야구엔 안 갈 거야?"
"회사 사장의 외아들한텐 여러 가지 어려운 게 많아서 말야."
- 터치
숙명의 라이벌 닛타 아키오의 '인사'. 닛타 역시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간 모습에 새삼 놀랐습니다. <터치>라는 작품이 가진 압도적인 청춘의 리얼리티와 공감성,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의 청춘을 그려주고 있다는 '동시대성'을 강하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사자숙어(조어도 가능)로 지금의 심경을 표현해 주세요.
-이사만루, 타자 마쓰이, 직구 투구, 우측 상단, 투수 교체... 자유계약
(주간 소년 선데이 2000년 11월 29일호)
11월 26일 "이제 됐어. 지쳤으니까."
"그쪽이야말로 스카우터들이 아쉬워하고 있어."
"신문에 났잖아. 의사 말이 1년간은 투구 못한다고. 이 이상 어깨를 혹사시켰다간-."
"수상하긴 한데."
"정말이라니까."
"난 회사한테도 의사한테도 별말 못 들었지만."
"뭐, 나중에 또..."
"어느 그라운드에서 만나겠지."
"이제 됐어."
"지쳤으니까."
- 터치
"이제 됐어. 지쳤으니까." 우에스기 타츠야의 모든 대사 중 가장 충격적이고 가장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마친 남자가 그 이상의 직함이나 명성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것을 버린 채 알몸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그 삶의 방식에 나는 진심으로 반했어요. '우에스기 타츠야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내 인생의 궁극의 목표이자 유일무이한 지침이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100년 후에 열리는 타임캡슐을 채울 때 무엇을 넣나요?
-의리, 인정...
(주간 소년 선데이 2001년 11월 28일호)
11월 27일 "야아, 우연이네."
"오늘 유난히 여러 녀석들과 만나게 되네."
"우연이야, 단순한..."
"야아, 우연이네."
"...나참."
- 터치
마지막 '인사'까지 미남을 연기한 니시무라입니다만, 빼놓을 수 없는 명조연이었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사용 편의성&그리기 쉬움으로 하라다와 함께 최신작 <MIX>도 지지해 주는 효자가 됐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터치> 애니메이션 시청률이 30%를 넘은 것 같다. 굉장하네~~~!!
(주간 소년 선데이 1985년 11월 13일호)
11월 28일 "안 돼.-"
"아빠, 이제 그만 이거 떼어내죠?"
"안 돼."
"안 돼.-"
"정말!"
- 터치
아사쿠라 토시오의 '인사'와 함께 미나미의 인터하이의 결과가 공개됩니다. 결과 자체에 의미는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마침내 타츠야로부터 사랑을 전해받은 미나미의 '마음의 충실도'를 상징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돗토리 여러분, 취재 협력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마을이었습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1976년 11월 12일호)
인터하이... 한국식으로는 전국체전.. 그런 거 같더라고요.
인터넷 없던 시절 만화로 볼 땐 뭔 뜻인지 꽤 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