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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츠루 55주년 카운트다운 에세이 11월 19일~28일

중복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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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1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593182

 

8월 11일~2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599916

 

8월 21일~3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05461

 

8월 31일~9월 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3562

 

9월 10일~1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5330

 

9월 20일~2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6764

 

9월 30일~10월 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8385

 

10월 10일~1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2017

 

10월 20일~2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3747

 

10월 30일~11월 8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5593

 

11월 9일~18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47520

 

IMG_3181.jpeg

11월 19일 "넌 밤까지 공부 금지야! 알았지?"

 

"윽."

"윽."

"어라?"

"어디 가는 거야? 탓짱."

"도서관에."

"기다려. 미나미도 같이 갈 테니까."

"오지 마!"

"넌 됐어!"

"어째서?"

"어째서라니!"

"미나미랑 똑같은 시간을 공부하면 언제까지나 쫓아갈 수가 없잖아!"

"넌 밤까지 공부 금지야! 알았지?"

- 터치

 

고시엔&인터하이를 열광시킨 타츠야・미나미가 보통의 고등학생으로 돌아와 대학 수험에 임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에 있어서 우에스기 타츠야나 아사쿠라 미나미는 '비현실적인 히어로'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있는 그대로의 소년소녀로서의 히어로&히로인'이었습니다. 그게 너무 신선했어요.(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골프장에 발을 딛는다. 오늘도 대어대어, 발을 딛으면 만화계 제일.

(주간 소년 선데이 1993년 11월 24일호)

 

 

IMG_3182.jpeg

11월 20일 "선배-.​​​​​​​"

 

"네~."

"말도 안 돼. 나참."

"선배-."

"와, 우연이네요."

- 터치

 

이어서 '인사'에 나타난 것은 닛타 유카. 후반의 <터치>를 고조시켜준 명조연 중 한 명. 여성 독자들의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이 여자아이 또한 '자신의 마음에 정직'한 매력적인 여자아이였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또 하나의 특기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싶습니까?

-일단 특기도 없는데 또 하나?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1월 23일호)

 

 

IMG_3183.jpeg

11월 21일 "타츠야.​​​​​​​"

 

"아, 그래."

"우연인지 여기 웬 콘서트 티켓이 두 장 있는데요."

"타츠야."

"도서관 가는 거지? 같이 가자."

"그래."

"하지만."

"그러니까."

"저기."

"잠깐, 선배."

"어이 어이."

"수험생 방해하지 마."

"그럼 다음에 보자."

"앙~."

"포기할 것 같아?"

"졸업까지 앞으로 반년, 찬스는 반드시 올 테니까."

- 터치

 

다음 '인사'는 우에스기 형제를 계속 지지한 마누라 역 마츠다이라 코타로. <터치>라고 하는 작품에서 우에스기 타츠야가 한 사람의 남자가 되어가는 바로미터는 카즈야를 사랑한 마츠다이라 코타로가 타츠야를 인정하는지 아닌지로 측정된 것 같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만화가의 물건이라고 하면 야식. 선생님이 추천하는 야식을 알려주세요.

-야식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1월 30일호)

 

 

IMG_3184.jpeg

11월 22일 "앞으로 2년 반...​​​​​​​"

 

"앞으로 2년 반..."

"이런 데서 뭐하는 거야-?!"

"아, 우연이야. 단순한..."

- 터치

 

설마했던 '인사' 멤버로 뽑힌 위원장 사사키 군. 그가 수집한 스미공고의 데이터 없이는 메이세이 학원의 고시엔 출전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닛타 유카와 정말 잘 어울리고 좋은 커플이 될 것 같다는 좋은 인상이었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만약 키가 1밀리미터로 줄었다면 먼저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일단 쌀알에 그림이라도 그려볼까요!

(주간 소년 선데이 1996년 11월 27일호)

 

 

IMG_3185.jpeg

11월 23일 "복권이야.​​​​​​​"

 

"어이."

"여어."

"무슨 행렬이야?"

"이런 좋은 날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려고 줄서는 건 아니겠지?"

"복권이야."

"복권."

"너한테 그런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어."

"취미로 사는 게 아니야. 조금 목돈이 필요해서 말야."

"목돈을 어디에 쓸 건데?"

"졸업하면 2, 3년 외국을 슬슬 방랑해보려고." 

- 터치

 

코타로와 함께하는 명조연 하라다 쇼헤이의 '인사'. 첫 등장 시에는 약간의 역할밖에 없는 이미지였던 그는 그 존재감을 서서히 더해가 이야기 중반 이후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캐릭터로 성장해 버렸습니다. 아다치 월드는 이것이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없습니다. 하라다의 대사에는 묘한 무게감과 설득력이 있지요.(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이것만은 버릴 수 없는 물건은 무엇입니까?

-화요일 이외의 불타지 않는 쓰레기

(주간 소년 선데이 1998년 11월 25일호)

 

 

IMG_3186.jpeg

11월 24일 "예스. 아이 두.​​​​​​​"

 

"네가? 외국을?"

"방랑?"

"예스. 아이 두."

"외국을 위해서라도 안 맞길 빌게."

"올해도 여름이 지나자마자 겨울이네."

"맞아."

- 터치

 

주요 캐릭터 중에서 하라다 쇼헤이만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외국을 방랑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제대로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연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이며, 아다치 미츠루의 하라다 쇼헤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선생님이 생각하는 늦가을 이미지에 딱 맞는 유명인은 누구입니까? 가르쳐 주세요.

-공원의 마술사, 이름없는 노부부, 연재가 끝난 만화가

(주간 소년 선데이 1999년 11월 24일호)

 

 

IMG_3187.jpeg

11월 25일 "그 후에, 너와 미나미 사이에서 변한 건?​​​​​​​"

 

"여, 오랜만."

"그 후에, 너와 미나미 사이에서 변한 건?"

"... 없어."

"그거 유감인데..."

"그래. 정말 프로야구엔 안 갈 거야?"

"회사 사장의 외아들한텐 여러 가지 어려운 게 많아서 말야."

- 터치

 

숙명의 라이벌 닛타 아키오의 '인사'. 닛타 역시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간 모습에 새삼 놀랐습니다. <터치>라는 작품이 가진 압도적인 청춘의 리얼리티와 공감성,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의 청춘을 그려주고 있다는 '동시대성'을 강하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사자숙어(조어도 가능)로 지금의 심경을 표현해 주세요.

-이사만루, 타자 마쓰이, 직구 투구, 우측 상단, 투수 교체... 자유계약

(주간 소년 선데이 2000년 11월 29일호)

 

 

IMG_3188.jpeg

11월 26일 "이제 됐어. 지쳤으니까.​​​​​​​"

 

"그쪽이야말로 스카우터들이 아쉬워하고 있어."

"신문에 났잖아. 의사 말이 1년간은 투구 못한다고. 이 이상 어깨를 혹사시켰다간-."

"수상하긴 한데."

"정말이라니까."

"난 회사한테도 의사한테도 별말 못 들었지만."

"뭐, 나중에 또..."

"어느 그라운드에서 만나겠지."

"이제 됐어."

"지쳤으니까."

- 터치

 

"이제 됐어. 지쳤으니까." 우에스기 타츠야의 모든 대사 중 가장 충격적이고 가장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마친 남자가 그 이상의 직함이나 명성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것을 버린 채 알몸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그 삶의 방식에 나는 진심으로 반했어요. '우에스기 타츠야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내 인생의 궁극의 목표이자 유일무이한 지침이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100년 후에 열리는 타임캡슐을 채울 때 무엇을 넣나요?

-의리, 인정...

(주간 소년 선데이 2001년 11월 28일호)

 

 

IMG_3189.jpeg

11월 27일 "야아, 우연이네.​​​​​​​"

 

"오늘 유난히 여러 녀석들과 만나게 되네."

"우연이야, 단순한..."

"야아, 우연이네."

"...나참."

- 터치

 

마지막 '인사'까지 미남을 연기한 니시무라입니다만, 빼놓을 수 없는 명조연이었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사용 편의성&그리기 쉬움으로 하라다와 함께 최신작 <MIX>도 지지해 주는 효자가 됐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터치> 애니메이션 시청률이 30%를 넘은 것 같다. 굉장하네~~~!!

(주간 소년 선데이 1985년 11월 13일호)

 

 

IMG_3190.jpeg

11월 28일 "안 돼.-​​​​​​​"

 

"아빠, 이제 그만 이거 떼어내죠?"

"안 돼."

"안 돼.-"

"정말!"

- 터치

 

아사쿠라 토시오의 '인사'와 함께 미나미의 인터하이의 결과가 공개됩니다. 결과 자체에 의미는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마침내 타츠야로부터 사랑을 전해받은 미나미의 '마음의 충실도'를 상징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돗토리 여러분, 취재 협력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마을이었습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1976년 11월 12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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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님
  • golgo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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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하이... 한국식으로는 전국체전.. 그런 거 같더라고요.

인터넷 없던 시절 만화로 볼 땐 뭔 뜻인지 꽤 궁금했습니다.

20:55
3시간 전
golgo
저도 어디서 고시엔은 많이 들어봤는데 인터하이는 생소하더라고요
21:09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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