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맥과이어〉 아역 배우 조나단 립니키 "커리어적으로 아직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이 배를 돌리고 싶다"

〈제리 맥과이어〉와 〈스튜어트 리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역 스타 조나단 립니키가 최근 People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인 배우로서의 커리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작에 연이어 출연했던 그는 이후 학업을 위해 연기를 잠시 중단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어린 시절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 정말 좋은 기회들이 있었어요. 지금 커리어적으로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건 괜찮은 일이에요.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는 일 중에 쉬운 건 없으니까요"
현재 34세인 립니키는 최근 몇 년 간 신중하게 프로젝트를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제안받은 영화 중 5편은 정중히 거절했어요. 정말로 이 배를 돌리고 싶거든요. 매일 밤 기도하면서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명확한 길을 찾으려 하고 있어요.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믿어요”
또한 그는 “이 길을 계속 가고자 한다면, 큰 꿈을 꾸지 않는 건 스스로에게 손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립니키는 TBS 리얼리티 패러디 프로그램 <조 슈모 쇼> 리부트판에 출연해 자신을 과장된 캐릭터로 패러디한 역할을 맡았다. 해당 작품에 대해 그는 “배우로서 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엔 일부러 망가져야 했죠. 그게 묘하게 해방감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024년작 슬래셔 영화 〈캠프 플레전트 레이크〉(2024)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