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55주년 카운트다운 에세이 10월 10일~19일
8월 1일~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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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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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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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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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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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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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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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 미유키
와카마츠 마사토는 고등학교 동창 피로연에서 돌아옵니다. 자기는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 여동생 미유키는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 언젠가 엄마가 될 것인가. 미유키의 가까운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집에 도착하자 맡고 있던 아기를 안고 흔들의자에서 잠들어 있는 미유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매우 아름다운, 장래를 예견하는 듯한 장면. 그리고 이 화의 마지막 컷의 아기의 한마디는 "미유키" 독자라면 반드시 기절할 겁니다.(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던 나폴레옹입니다만, 선생님의 사전에 없는 것은 무엇입니까?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주간 소년 선데이 2002년 10월 9일호)
10월 11일 "이 녀석은 세상에서 제일 싫어!"
"어렸을 때부터 이웃에 살아서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예요."
"정말?"
"말은 그렇게 하면서 사실은..."
"그래. 사실은."
"이 집 아저씨랑 아줌마는 좋아하지만."
"이 녀석은 세상에서 제일 싫어!"
- 크로스 게임
'너무 싫어'로 시작하는 러브 스토리. [햇살이 좋아!], [러프], [크로스 게임]에서 사용된 아다치 미츠루의 좋아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만, 현실의 연애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안건이지요. 첫인상은 나빴는데 어느새 서로 끌리고 있었다. 정말 자주 보고 듣습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세계는 쌍둥이나 친한 친구끼리 일본 유수의 천재 야구 소년이거나 이웃집 소꿉친구가 엉뚱한 미소녀인 것입니다만, 청춘 드라마의 뿌리 부분은 무서울 정도로 리얼리티가 있는 세계관이라고 생각합니다.(이치하라)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선생님의 출신지 자랑을 해주세요.
- 여름의 천둥,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바람
(주간 소년 선데이 2003년 10월 8일호)
10월 12일 "직구 승부지?"
"네 형은 틀려."
"스윙만으로 보면 명문학교 4번 타자 감이야."
"뭘 소근대는 거야? 빨랑 해!"
"확실히 저런 융통성 없는 스윙에는 느린 볼이나 변화구가 안전하겠지."
"그래."
"그래도..."
"응?"
"직구 승부지?"
- 터치
동네야구 경기에서 뜻밖에도 투수 우에스기 카즈야, 타자 우에스기 타츠야의 대결이 실현됩니다. 이 경기에서 타츠야의 야구 센스, 잠재력의 높음이 카즈야에 의해 해설됩니다. 카즈야는 누구보다도 쌍둥이 형인 타츠야의 실력을 알고 있어요. 카즈야는 동네야구 경기를 봐주지 않고 전력투구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타츠야와의 대전. 카즈야는 변화구를 거절하고 직구 승부를 선택합니다. 야구에서 카즈야와 타츠야의 유일한 대결이 되는 것이 이 동네야구 경기입니다. 다시 한 번 카즈야는 곧고 상쾌하고 순진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생각해서 감동했습니다.(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학창 시절 어떤 부활동을 하고 있었나요?
- 검도부(1일), 체조부(1개월)....
(주간 소년 선데이 2003년 10월 15일호)
10월 13일 "우걱"
"엄마가 현관에 나가니까 거기 웬 소년이 서있었어."
"우걱"
"우걱"
"그리고 그 소년이-."
"우걱"
"우걱"
"너 듣고 있는 거야?!"
"우걱."
"우걱"
"그 소년이 나를 보더니. 아무 말도 않고 들고 있던 고기만두 봉지를 주고선- 그냥 가버리더라니까."
- 터치
우에스기 카즈야를 잃고, 우에스기 타츠야가 야구를 시작하자 줄곧 그걸 못마땅하게 여긴 포수 마츠다이라 코타로. 이때도 타츠야가 던진 코타로의 교복 상의에서 500엔 동전이 튀어나와 하수구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코타로는 그 500엔으로 고기만두를 살 생각이었기 때문에 빗속에서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아니나 다를까 감기에 걸려 몸져 눕게 됩니다. 코타로는 연습을 쉬고, 타츠야는 포수가 코타로여야 한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연습하고 돌아오는 길에 타츠야는 코타로의 집에 고기만두를 사서 전달합니다. 코타로의 얼굴도 보지 않고, 어머니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고기만두를 놓고 돌아갑니다. 타츠야다운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네요.(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자성어를 알려주세요.
- 임기응변, 우유부단.
(주간 소년 선데이 2004년 10월 6일호)
10월 14일 "네 친구니?"
"거짓말 같지만 진짜야. 타이밍도 기막히지"
"애교 없어 보이는 그 아이-."
"네 친구니?"
"으응..."
- 터치
마츠다이라 코타로와 우에스기 타츠야가 처음으로 화해한 순간. 반목하는 운명에 있던 남자끼리 어떻게 화해하고, 어떻게 거리를 좁힐 것인가. 더 이상의 방법을 저는 모릅니다. (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어렸을 때, 선생님에게 자주 주의를 받았던 것은 무엇입니까?
-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화가가 될 수 있었다는 느낌이...
(주간 소년 선데이 2006년 10월 18일호)
10월 15일 "모르는 거야. 사람의 생명은..."
"탓짱이 감기 걸려서 죽는 꿈."
"너 말야..."
"바보."
"그렇게 간단히 죽을 것 같아?"
"모르는 거야."
"사람의 생명은..."
- 터치
아사쿠마 미나미와 우에스기 타츠야이기 때문에 이 말을 새겨듣습니다. 하루도 한순간도 헛되이 하지 않는 오늘을 보내자. 우리도 그 사실을 [터치]에서 배웠어요.(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어렸을 때 동경했던 괴수가 있습니까? 만약 있다면 괴수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 여기는 솔직히 '고질라'라는 걸로...
(주간 소년 선데이 2009년 10월 14일호)
10월 16일 "오르기만 해선 산의 전체 모습은 알 수 없어."
"오르기만 해선 산의 전체 모습은 알 수 없어."
"주의하라구."
- 터치
우에스기 타츠야를 동경해서 야구부에 입부하여 눈에 띄게 실력을 기른 요시다 타케시. 마침내는 스미공고 닛타 아키오와의 일구 승부에서 승리해 완전히 자신감을 얻은 요시다는 점차 타츠야에 대한 태도도 변화해 호칭없이 부르기까지 이르게 됩니다. [터치]에서도 인상적인 인물입니다만, 당시의 담당 편집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다치 미츠루가 만든, 이 이야기에 깊이를 주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교만한 요시다에게 마츠다이라 코타로가 떠나면서 딱 한마디. 학교생활에도, 일에도, 인생에도 효과가 있는, 명심해야 할 말이네요.(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순연 고시엔! 이 해 '겟산' 편집장은 모 만화가의 2일 연속 볼링 금지령을 발동! 세간에서 말하는 '네 나이를 생각하라 조례'다.
(겟산 2014년 10월호)
10월 17일 "우에스기 타츠야의 라이벌은... 오직 한 사람-. 쌍둥이 동생- 우에스기 카즈야 뿐이다..."
"우에스기 타츠야의 라이벌은... 오직 한 사람-."
"쌍둥이 동생-"
"우에스기 카즈야 뿐이다..."
- 터치
[터치]에 등장하는 인물 중 야구부 이외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 하라다 쇼헤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狂言回し(관객에게 이야기 진행을 이해시키기 위해 등장하는 역할) 중 한 명이며, 그 역할 이상으로 캐릭터가 매력적이며, 독자적인 관찰안으로부터의 인간 고찰, 나오는 명언도 포함해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여기서도 이 이야기의 핵심적인 한마디를 합니다.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가 보는 것은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오카바야시 노부야스의 곡을 들으며 근처를 산책. 기분만은 그 시절(20대)의 자신으로 돌아가는데 다리와 허리는... 다리에 쥐가 난다, 아다치 미츠루.
(겟산 2021년 10월호)
10월 18일 "고시엔에 데려가줘"
"우에스기, 가자. 마지막 회야."
"고시엔에 데려가줘."
- 터치
아다치 미츠루가 [터치]라고 하는 타이틀에 담은 카즈야에서 타츠야로의 '바톤 터치'. 그것을 구현하는 에피소드가 딱 이야기 중반에 위치한 이곳. 미나미가 처음으로 타츠야에게 "고시엔에 데려가줘"라고 전합니다. 소중한 누군가의 기대를 짊어지는 쪽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슈퍼스타의 절대 조건입니다. 그리고 아다치 미츠루 본인이 바로 그런 남자라는 것이 두렵다.(이치하라)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올해도 벌써 3개월 남았습니다만 연내에 해 두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연하장을 쓴다.
(주간 소년 선데이 2002년 10월 16일호)
10월 19일 '카즈야! 승부다!'
'카즈야!'
'승부다!'
- 터치
우에스기 타츠야의 라이벌은 닛타도 니시무라도 아닌 우에스기 카즈야다. 그것이 처음으로 하라다의 입에서 말해지는 것이 이 스미공고와의 연습시합입니다. 이 날의 닛타와의 진검승부를 거쳐 마지막 여름 "지지 마. 우에스기 카즈야에게."라는 닛타의 명언으로 이어집니다.(이치하라)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최근에 불안했던 일을 알려주세요.
- 쇼가쓰 이후로 마작은 안했어요.
(주간 소년 선데이 2004년 10월 20일호)
미유키가 결말에 대한 떡밥들을 많이 뿌리긴 했지만...
그래도 남의 결혼식 망치고, 착한 애인 배신하는 건 아니지.. 싶었어요.;;;
이번에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