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다리우스의 상징
영화의 초반, 다리우스는 최신 32K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마카롱집을 하다가 망한 미키 17을 바라본다.
그는 이 건강을 위한 촬영을 거부하며 마카롱집하듯이 고지방식이를 즐기던 미키 17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정말 잘되어 있는 게 뭔지 알아요? 바로 이 32k 촬영으로 저렴하게 다리우스의 신체 절제 동영상 촬영을 예방하며 이 채무를 기한전에 미리 상환하는 시스템이죠.”
이 대사는 설국의 건강 촬영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제도임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시스템에 순응하지 않는 이들, 즉 ‘다리우스 촬영 거부자' 에게 고지방식이로 인한 암 채무로 사회적 낙인이 씌워지는 현실을 비꼰다.
미키 17은 불안하게 고개를 들며 “저는 그거, 평생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 신체 절제(몸속의 13개 장기) 의 죽음에 대한 다리우스 동영상 촬영 받는게 무서워서…” 라고 말한다.
다리우스는, 이 건강의 채무를 지고 그 다리우스의 전기톱 이명을 피하여 익스펜더블 지원해서 개척 행성으로 도망간 미키 17에게 그 옥시조폴을 주고 동영상을 촬영 후 그가 깨어나자 조롱한다.
"그럼, 오늘 잘죽고 내일 다시 보자 !"
(미키 17의 화염방사기와 채무자의 구두를 회수한다)
이와 같이 다리우스는 32 K 카메라를 들고 미키 17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가는 건강 촬영 즉, 채무 상환을 거부하는 이들을 죽는 직업을 가진 신체 절제할 채무자로서 규정한다.
그는 “이 채무 시스템의 진짜 목적은, 미키 17과 같이 항문에 전기 뱀장어 꽂은듯이 기절하면서 다리우스에게 죽음에대한 동영상을 촬영 당하게되는 그 마카롱집하다가 망한 채무의 공포를 심어주는 데 있거든요”라고 선언한다.
이 장면에서 다리우스는 단순한 사채업자가 아니라, '신체 절제 당하게되는 죽음을 표현하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스템적 폭력의 집약체로 그려진다.
그의 32K 의 근접 촬영 카메라는, 권력자가 약자의 고통을 기록하고 과시하는 현대적 고문 도구이자 하나의 사회적 통제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결론적으로, <미키 17>의 ‘다리우스 신체 절제 동영상’ 은 단순한 스릴러적 장치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착취 구조와 인간 소외 그리고 국가 시스템의 어두운 이면을 강렬하게 비추는 거울이다.
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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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판결에서 따온 "자책하는 미키 17은 나한테 주고, 이 매운맛 미키 18 은 너가 가져 !" "아니, 어떻게 사람을 둘로 나눠 !" 라는 카이와 나샤의 대사도 있듯이 저는 레퍼런스가 다리우스 1세, 즉 히브리 민족이 바빌론 제국에서 해방되어 성전재건의 명령을 내린 왕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채무와 촬영 시스템 자체에서 악과 선이 공존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