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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츠루 55주년 카운트다운 에세이 10월 30일~11월 8일

중복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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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1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593182

 

8월 11일~2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599916

 

8월 21일~30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05461

 

8월 31일~9월 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3562

 

9월 10일~1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5330

 

9월 20일~2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6764

 

9월 30일~10월 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18385

 

10월 10일~1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2017

 

10월 20일~29일

https://extmovie.com/movietalk/92623747

 

 

IMG_1152.jpeg

10월 30일 "헹!"

 

"너, 복싱부에서 사인이 한 장에 팔려왔다며?"

"자."

"뭐야? 이건."

"보면 몰라? 유명한 만화가의 사인이야."

"그렇게 되면?"

"그거 줄 테니까 복싱부로 돌아가라."

"응?"

"헹!"

- 터치

 

아다치 월드의 약속. '메타개그'네요. 여담입니다만, 아다치 미츠루는 긴 만화가 생활 속에서 몇 번이나 사인의 서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 사인 같은 건 너무 그리운 시대의 글씨체네요.(이치하라)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의 오너'가 된다면 선생님은 무엇의 오너가 되고 싶습니까?

- 만화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1995년 10월 25일호)

 

 

IMG_1153.jpeg

10월 31일 "이만한 크기라 이거지?"

 

"그렇겠네 만약 내가 잠시 어떻게 돼도, 그렇게 해주면..."

"나도 제정신으로 돌아올 테고, 바로 옆집엔 부모님들이 계시니깐."

"그래. 미나미는 매사에 확실하니까."

"내가 이성을 잃을 일도 없겠고."

"괜찮겠네. 그치!"

"이쯤?"

"응"

"이만한 크기라 이거지?"

"알았어. 내일 확대한 걸 가져올게."

"헹!"

- 터치

 

우에스기 카즈야와 어릴 때부터 셋이서 지내온 공부방. 어느 날 우에스기 타츠야는 그 공부방에서 생각난 듯 아사쿠라 미나미에게 알립니다. "여기다 카즈야 사진을 걸어 놓자." "이만큼 큰 걸로." "갑자기 왜?"라는 미나미. 고등학생인 남녀가 좁은 방에 단 둘이...라며 설명을 시작하는 타츠야. 타츠야의 카즈야에 대한 마음, 그 공정한 태도에 가슴을 치게 됩니다. 그런 타츠야를 바라보는 미나미의 다정한 눈빛도 멋집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대화입니다만, 타츠야와 미나미의 심정을 생각하면 코 안쪽이 찡해지는 매우 좋아하는 장면입니다.(모리야마)

 

10월의 아다치 미츠루

- 독서의 가을, 스포츠의 가을... 등 여러 가지 가을이 있습니다만, 선생님은 무슨 가을입니까?

- 낫토가을에 참치가을, 단무지가을에 갓파가을.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0월 26일호)

 

 

IMG_1154.jpeg

11월 1일 "니노미야 아미야."

 

"저건?"

"니노미야 아미야."

- 러프

 

[러프] 야마토 케이스케와 니노미야 아미가 서로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전반부의 터닝포인트. 마이너스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플랫으로 돌아와 서로를 좋게 생각하기 시작한 이 시기를 표현하는 최고의 에피소드.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장면입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초등학교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난감은 무엇입니까?

- 모델건(지금과는 달리 꽤나 저렴한 물건).

(주간 소년 선데이 2006년 11월 1일호)

 

 

IMG_1155.jpeg

11월 2일 "몰라."

 

"생년월일은?"

"...몰라."

"혈액형은?"

"몰라."

"좋아하는 남자는 있어?"

"몰라..."

- 러프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여도 처음 만났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입니다 거기에 예외는 없을 겁니다. 그런 두 사람이 이 넓은 세상 어딘가에서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사랑(恋)이나 사랑(愛)은 기적같은 것 같기도 합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이시이 이사미 님, 달리는 방법도 시작할 방향도 모르는 만화가로서의 출발점에 있어주신 큰 은인. 원래는 더 많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합장.

(겟산 2022년 11월호)

 

 

IMG_1156.jpeg

11월 3일 "내가 찾아볼게."

 

"다 고쳤나봐."

"그만 가자."

"어라, 야마토는?"

"케이스케!"

"아까 숲 쪽으로 갔는데."

"먼저 가 있어."

"내가 찾아볼게."

- 러프

 

아다치 미츠루를 좋아하는 만화가는 많지만, 남성 작가는 [터치], [H2], [크로스 게임]을 선호하는 분이 많은 이미지. 여성 작가들은 [일곱빛깔 무지개]나 [쇼트 프로그램] 그리고 [러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참고로 배우 오오이즈미 요 씨도 [러프]를 가장 마음에 들어했습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식욕의 가을. 선생님이 좋아하는 과일은 무엇입니까? 또 그것은 왜인가요?

- 배. 좋아하는 이유도 배(없어, 둘 다 발음이 なし).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1월 2일호)

 

 

IMG_1157.jpeg

11월 4일 "왁."

 

"얘-."

"왁."

- 러프

 

아다치 월드의 주인공들은 집필 당시 아다치 미츠루 본인의 심정을 짙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야마토 케이스케는 수많은 장기연재작품 중에서 독보적으로 기분이 안좋아 보입니다(웃음). 왜 그럴까요? 아다치 미츠루에게 너무 바쁜 시기였을지도 모릅니다. 주인공으로서는 무뚝뚝하고 기분이 안좋아보여요. 말투도 난폭하죠. 하지만 서투른 상냥함을 내포하고 자기 마음을 확실히 여자아이에게 전하는 곧은 부분도 눈에 띄는 케이스케. 여성 인기가 높은 이유도 잘 압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사람에게는 일곱 가지 버릇이 있다고 합니다만, 선생님께서 무심코 해버리는 버릇은 무엇입니까?

- 의식하지 않고 하고 있으니까 버릇이잖아?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1월 9일호)

 

 

IMG_1158.jpeg

11월 5일 "모르는 게 너무 많구나."

 

"저 새는?"

"-몰라."

"모르는 게 너무 많구나."

"우리..."

- 러프

 

일련의 에피소드의 마지막 페이지. "모르는 게 너무 많구나. 우리..." 너무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니노미야 아미는 츠키시마 아오바, 와카마츠 미유키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입니다.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역대 아다치 히로인 중에서도 아미는 '명대사'가 눈에 띌 정도로 많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어떻습니까?(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만약 선생님이 올림픽에 나간다면 어떤 종목에 나갑니까?

- 개회식 자유영

(주간 소년 선데이 1994년 11월 16일호)

 

 

IMG_1159.jpeg

11월 6일 "누구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했었는데..... 추위 많이 타는 바보니까 조금 일찍 줄게."

"이거 유리가 만든 거야?"

"그래, 잘 떴지? 중학교 때 뜨개질로 상도 받았다고."

"응."

"좋은 아내가 되겠어..."

"누구의?"

- 나인

 

[나인] 니이미 카츠야와 나카오 유리의 명장면. 아다치 월드의 히로인은 모두 남자아이의 하트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이나 행동을 해줍니다. 못 참겠네요.(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드디어 아들이 생겼어요. 사람들한테 발표하려니 쑥쓰럽네요.

(챠오 1986년 11월 1일호)

 

 

IMG_1160.jpeg

11월 7일 "왠지 뭔가 일이 꼬이면 꼭 저렇게 된단 말이야."

 

"야, 너. 왜 니노미야 아미가 같은 당번이라고 말 안 했어!"

"뭐?"

"음~."

"왜 그래?"

"왠지 뭔가 일이 꼬이면 꼭 저렇게 된단 말이야."

- 러프

 

학창시절 그룹 내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면 자리나 하굣길에 같이 다니는 남녀 두 사람이 있었죠. 대개 그 후에는 사귀게 되는데요. 사람과의 만남 따위는 거의 인연과 운이구나 하고 통감하게 됩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아무리 바빠도 체중은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 덕분에 10년전 옷을 아직 입을 수 있어!

(주간 소년 선데이 1984년 11월 7일호)

 

 

IMG_1161.jpeg

11월 8일 "우연도 겹치면 -인연이야."

 

"어쩌다 우연이 겹치는 것뿐이겠지만 말이야."

"우연도 겹치면 -인연이야."

- 러프

 

"우연도 겹치면 -인연이야." [러프]의 명조연 오가타 타케시는 일단 대사가 멋지죠.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인연과 운. 아다치 미츠루가 인생에서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이치하라)

 

11월의 아다치 미츠루

-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담당자로부터 넥타이 매는 방법에 대한 그림 설명을 들었다. 어려워!!

(주간 소년 선데이 1984년 11월 14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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