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리뷰
드니로옹
485 1 3
조커 때문에 뒷전이 된 대도시의 사랑법 보고 왔습니다. 보고나니 예상 외로 좋았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눈이 찌뿌려지는 장면들도 있는 건 사실인데, 점점 볼수록 우리들의 가슴을 관통하는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그런 어두운 마음들이 크게 보이는 것일 뿐 사실 저희 모두의 마음에 있는 응어리들을 꺼내어 보여줍니다. 김고은과 노상현 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고, 특히 노상현 배우는 연기를 처음 보는데 정말 힘있고 진실되게 연기하더라고요. 정말 좋았고 아무래도 제작사의 홍보방식의 문제일 뿐 영화 자체는 차라리 소재를 알고 간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겠습니다.
퀴어 영화로 당당히 소개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마케팅에 불리해서 그랬던 건지 짐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