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2> 영화 감상 뒤 영화가 아니라 감독의 심리를 분석하게 되는..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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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감성적 공감을 불러일으킨 안티 히어로를 무책임하게 더 큰 세상에 풀어 놓을 수 없었던 감독의 뒤늦은 수습이군요. 1편에 대한 그 바닥 몇몇 선수들의 비판에 너무 휘둘린 대본 같습니다. 그 와중에 여전히 용감한 척 하느라 과도하게 기술을 부리면서 벌어진 참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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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끝까지 가지 못했군요
17:59
24.10.01.
cwolff
누군가는 절제라고 할 테고 누군가는 쫄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거기서 호불호가 갈릴 듯요.
18:00
24.10.01.
2등
저도 이 생각을 했습니다. 조커가 각성하게되서 캐릭터성을 확장하길 바랬던 관객들 입장에선 당혹스러울 영화입니다.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는데, 찝찝한 기분이 컸습니다.
꼭 이렇게 소비했어야 했는지 말입니다. 확실히 선우님이 말씀해주신대로 감독은 그냥 절제를 가장한 쫄보적 행위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1편이 흥행이 대성공이라 좋아했었겠지만 다른 한편으론 영화 특성상 여론의 뭇매도 많이 맞았을었다는 점을 상기시켜보면,
오히려 그 점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과감하게 자기 줏대를 밀고나가지 못한 느낌입니다. 뭐 다른 이유가 있었다면 1편이 기승전결 완벽히 시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결말을 보여줬다는 관객들의 평이 많았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시퀄을 만들라는 제작사의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고, 감독 본인 또한 더 돈 벌고 성공하고 싶었던 욕망이 있었을 수 있겠죠. 제가 감독이었으면 마무리 잘해서 더는 시퀄 참여 안했을 것 같아요.
19:24
24.10.01.
21C아티스트
일반 관객들은 평이 갈릴 수 있겠지만, 사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관객을 염두에 두고 쓰인 대본이 아니라 감독이 관객보다 더 신경 쓰는 소수의 누군가에게 변명이든 어필이든 하기 위해 쓰인 대본이라는 걸 쉽게 눈치챌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뮤지컬이라는 장치는 진짜 목적을 일반 관객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는데, 그나마 잘 사용했는지 의문이네요.
19:30
24.10.01.
3등
너무 공감해요
05:56
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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