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둔게 아니라, 스스로 갇힌건 아닌지 돌아봐라
Balancist
501 1 1
<국외자들/Bande Aparte>(1964)
-장 뤽 고다르-
누구나 환경에 의해 자신의 근본이 구축되고, 성장을 거쳐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며, 독립에 이르러 자신에 맞는 퍼즐을 찾으러 다닌다.
본인에게 멋있는 대상을 추종하는 건 (특별한 이유 보다) 그저 본능을 따른거기 때문에, 여기에 그 계기를 밝히려하는 건 스스로 기계를 자처하는 거나 다름 없다.
더불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에 의해 쌓아지기 때문에, 어떤 질서를 부여하기보다는 무질서적 형태가 나에게 보다 더 커다란 한계를 줄 수 있다.
즉, 기어코 삶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태도는 앞으로 모든 게 정돈되길 바라는 희망사항이지만, 사실 그만큼 자신이 틀 안에서 안정되길 바라는 수동적 마인드이기도 하다.
흔히 일컫는 말 중, ''한번 사는 인생, OOO다.'' 라는 표현이 있다. 자신을 이 표현에서 주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만들어보고싶다면, 이 작품만큼 매혹적인 것도 드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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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정식 개봉한다던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