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조커: 폴리 아 되> 그가 감당했어야 하기엔
뚠뚠는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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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안쓰럽기만 한 아서와 반대의 조커의 모습은 서로 엄청난 이질감을 부르죠.
전 편에서는 마음 속 증오의 억제가 끊기는 순간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이 보는 이를 하여금 기묘한 쾌감을 주었다면 이번 속편은 그러한 사건이 가져온 대가를 풀어내는데 중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편에서 괜히 폭력의 미화가 아닐까 싶은 우려감이 들었지만 이펀 속편으로 하여금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을 조커의 모습은 잠깐이라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의 아서로 설명해 주는 듯 합니다.
아캄 정신 병원에 수감 되어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그냥 안쓰러움 그 자체입니다. 무엇을 하든 그냥 볼품 없는 나약한 인간 그 자체였죠.
그런 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리가 다가오지만 나중에는 결국 스스로를 아서로 칭한 그에게 실망하며 멈추죠.
스스로를 아서와 조커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였지만 결국은 그를 추종해온 이들의 희망을 져버릴 만큼의 인간 아서의 선택을 하여 실망하고 등을 돌리죠.
아서는 죽었지만 조커는 죽지 않았다고 생각되는데 어디서 또 다른 조커의 모습을 한 여러 이들이 그를 대신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여운이 짙습니다.
오랜만에 전 편을 봤을 때의 느낌을 받아서 참 좋았습니다. 돌비로 보니깐 뮤지컬 형식이 짙은 연출이 득으로 작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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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게 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