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 초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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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총살이 집형되었다고 하죠. 사형수의 선택이었고 미국에서는 15년 만에 이루어진 집행이라고 하더군요. 문득 두어 달 전에 본 이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정체!
살인 누명을 쓰고 탈출한 한 인간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이야기를 내밀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원작인 정체를 읽고 있는 중인데, 과거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이러한 심리물, 즉 서스펜스 물은 명맥이 끊어졌나 싶다가도 보면 좋은 콘텐츠가 나타나고는 하네요.
누명.
그것을 벗으려는 한 인간의 오랜 숙원을 다루는 터라 영화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법도 합니다. 더욱이 사건 외에는 솔직히 이렇다 할 이야기가 없는 편이라 결론에 다다르기까지 지난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과연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하고 떠올려 보면 불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는 평타 수준이라,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롭게 봤습니다만, 높여서 추천하는 것은 조금 꺼려집니다. 서스펜스 물이 보고 싶을 때, 그럴 때 한 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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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