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사이드와인더는 앞으로도 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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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최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첫 MCU 데뷔를 한 것은 해리슨 포드(레드 헐크/로스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브레이킹 배드>, <만달로리안> 등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아온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역시 범죄 조직 서펀트 소사이어티의 리더 ‘사이드와인더’로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스포지토는 MCU 합류에 대해 “꿈이 이루어졌다”며 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의 출연 사실은 2024년 6월 재촬영 기간 중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사이드와인더의 장면이 추가된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사이드와인더, 원작과의 차이점 그리고 향후 변화 가능성
원작 코믹스에서 사이드와인더는 뱀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슈트를 입은 악당이지만, 영화에서는 오렌지색 칼라가 돋보이는 검은색 코트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에스포지토는 향후 MCU 작품에서 더 원작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스튬에 사이드와인더의 색감을 반영한 것도 그런 변화를 염두에 둔 결정입니다. 앞으로 등장할 영화에서 제가 더 ‘뱀(Serpent)’ 같은 존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등장할 영화에서”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사이드와인더가 단발성 캐릭터가 아닐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2024년 5월 인터뷰에서 에스포지토는 MCU와의 협력에 대해 언급하며, “단순한 출연이 아니라, 이후 시리즈로 이어질 캐릭터”라고 암시한 바 있다.
이 말이 반드시 사이드와인더 단독 작품이 제작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향후 MCU 여러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캡틴 아메리카와의 전투 & 사이드와인더의 전투 스타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사이드와인더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과 강렬한 지상전을 펼친다.
에스포지토는 “이런 스타일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이드와인더의 강한 전투력을 강조했다.
“사이드와인더는 라이플, 권총, 나이프 사용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갖춘 캐릭터입니다. 강력한 펀치와 킥 등 매우 역동적이고 피지컬한 전투 스타일을 보여주죠”
MCU 속 사이드와인더의 역할과 향후 행보
현재 MCU에서는 멀티버스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위협이 예고되어 있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닥터 둠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반해 사이드와인더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니라 현실적인 위협을 가하는 빌런으로, MCU 내에서 또 다른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악역을 연기하는 데 강한 개성을 보여온 에스포지토가 MCU에서 어떤 방식으로 히어로들과 대립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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