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차기작 [맨 끝줄 소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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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최민식은 신작 '맨 끝줄 소년'의 캐스팅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최근 출연하기로 했다.
'맨 끝줄 소년'은 후안 마요르가 작가가 집필한 스페인 원작 희곡으로, 지난해 연말 국내에서 연극으로 먼저 소개됐다. 글 쓰는 것에 열망하지만 열패감과 무력감에 빠져 매일이 다른 것 없던 국문학과 교수 문오는 어느 날 늘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 있던 제자 이강의 글을 보고 그에게 매료된다. 이강의 글에 매료될수록 문오는 잊고 있던 본인의 열망과 욕망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그럴수록 문오는 이강의 글 안에 갇혀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최민식은 극 중 작가로서는 딱 한권의 책을 낸 사실상 실패한 소설가이자 국문학과 교수 문오를 연기한다. 젊은 시절 자신의 소설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던 동기의 말들을 잊을 수 없었던 문오는 그 후로 글을 쓸 수 없게 된다. 현재는 명문대 국문학과 교수로 제대로 된 문장조차 완성할 줄 모르는 학생들에 대한 실망과 혐오감을 억지로 참아가며 크게 이룬 것 없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제자 이강이 쓴 글을 보고 한번쯤 괜찮은 제자를 키워보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이강에게 제대로 된 글쓰기 과외를 제안하고 이강의 글을 봐주기 시작한 문오는 이강의 글에 매료되면서 점점 스스로도 놀랄 일탈을 경험하는 인물이다.
국내 연극이 다소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드라마로 새롭게 탄생하는 '맨 끝줄 소년'은 어떻게 각색될지 기대되고 있다.
최민식이 주연으로 나서는 '맨 끝줄 소년'은 영화 '인어공주'를 각색한 장명우 작가가 대본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우리들의 블루스'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각각 맡는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에 나서고, 연내 촬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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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잘 고르시니 무조건 평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