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NYT "김새론, 韓 연예계 가혹한 현실 속 희생"…정신적 압박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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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NYT는 “한국 연예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며 “김새론의 죽음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NYT는 “한국 연예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급성장하는 스타들이 감당해야 하는 정신적 압박이 상당하다”며, “유명인의 인기는 흠잡을 데 없는 평판에 크게 좌우되며, 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N 역시 “최근 젊은 K팝 아이돌과 K드라마 스타들의 잇따른 비보가 한국 연예계의 정신 건강 문제와 과도한 압박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故 송재림, 아스트로 문빈,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연예계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김새론은 한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배우 중 한 명이었지만, 2022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AFP 역시 “김새론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영화상을 수상했지만, 음주운전 사고 이후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으며 활동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91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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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무도에서 정형돈님이 한 이야기가 기억이 나네요.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대충 의미가 우리가 국회의원보다 더 깨끗한걸 대중이 원한다. 이런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두순 사건 이후 주취감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매우 나빠졌고, 그러면서 음주 상태에서 행해지는 불법 행동에 대해 더더욱 엄벌주의적인 경향이 커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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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친구)그 배우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 (한국인)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어 / 취했다니.. 오 마이.. 약을 하고 운전을 했던 거군! / 아니..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지 / 술? 알코올? 아.. 그럼 사고가 심각했나보네 누군가 피해자가 나온 거야? / 사람은 안 다쳤던 거 같은데.. / 아니 그런데 이렇게까지 몰아세웠다고? 오.. 역시 한국의 도덕의식은 기준이 우리보다 높은 거 같아! / 아니.. 그런 건 또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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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들도 별 다른바가 없긴 하지만.. 유독 관대함의 무게와 자살율을 생각하면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으로 산다는 건 도덕적인 스님이 되라는 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물론, 비판받아야 마땅한 것도 있겠지만..
악플의 중압감, 주변의 따갑고 차가운 시선을 의식하는 부분을 이겨내야 하는건 인간으로서 참 힘든일인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실력의 무게보다 도덕성의 무게가 더 중요하다는 이미지적 특징을 내 걸어야 하니...
어쨌든 연기력도 좋았고 작품들도 좋았었고, 무엇보다 아직 창창한 나이에 이렇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