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원작 소설을 읽어서 그런가 무슨 내용인 지는 알고 있어서 거부감은 없었는데 배우들 참 선정 잘 했다는 생각하면서 보게 되네요.

김고은 배우가 참 인상 깊은 연기 보여주면서 매력을 한층 더 이끌어냅니다.

20대에서 30대까지 연령을 시간의 순서대로 보여주며 재희과 흥수의 관계로 영화는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20대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와 젊음, 열정, 사랑 등을 그려내며 충동적인, 감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20대 막바지, 30대 초로 들어가게 되면서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는 없으니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장합니다.

누구나 똑같고 보편적인 삶이 가장 안정적인 삶이라고들 이야기 하지만 다름도 인정 받고 존중 받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하며 영화는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극중 술, 담배에 찌든 채 휩쓸려 가는 상황이 잦은데 조금 불편하게 보실 분도 계시진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커 이후로 담배 참 맛깔나게 피시네요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