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간단 후기 (용포프, 용아맥)

1일에 ULTRA 4DX 로 관람하고,

3일에 용산 IMAX에서 한번 더 관람하였습니다.

4DX의 모션은 조금 유난이다 싶은 장면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원체 4DX를 좋아하다보니 모션체어로 인해 영화에 방해가 되어본적은 없는데,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확실히 집중을 깨는게 컸어요...

춤추는 장면같은데서 불필요하게 과하게 들썩거린다던지....

처음 관람할 당시는 중반까지 영화에 집중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영화가 너무 난해하고 어려워짐을 느꼈고,

마지막까지도 대체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용산 IMAX에서 한번 더 관람하면서 조금은 해소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첫 관람 당시는 보지 못했던 디테일한 부분들도 발견을 하고,

용산 IMAX의 1.43:1 화면비를 통해 현실과 망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다보니

'아~~~' 하는 느낌과 함께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었던것 같아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임은 분명한 것 같은데, 저는 2회차 관람을 통해 확실히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조금 더 친절한 영화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용산 IMAX에서 봐서야 이해가 되는 영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