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후기... 쩝... (스포)

배우의 연기, DC 특유의 무겁고 다크 한면 등등은 좋았습니다. 다만... 왜 그랬을까요? 굳이 왜...

할리 퀸 역으로 합류한 레이디 가가의 연기는 좋습니다.

허나 보통 알고 있는 할리퀸과 조커의 만남은

정신과 의사인 할리 퀸이 조커를 치료하면서 만나게 되죠.

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그나마 그런 장면이 나왔는데... 이런 장면으로 인해 같이 할리 퀸 또한 미쳐가는 장면이 있었어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의 포인트 뮤지컬은 굳이 뮤지컬이었어야 했는가,

감독은 1편이 왜 흥행했는지 잊은 듯 보였습니다.

그저 흥행 신경 안 쓰고 호아킨 피닉스의 뮤지컬 아이디어를 더해 본인이 하고 싶었던 거 한게 아닌지...

뮤지컬 장면은 진짜 시도 때도 없이 거의 계속 나오고

뜬금 없이, 쓸때 없이 뮤지컬(노래) 장면으로 나오는게 정말 별로였습니다...

언제가 현재인지 과거인지 미래인지도 햇갈렸구요.

왔다 갔다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조금 충격적이였는데

아서(조커)가 죽어 버리는 장면이 나왔으니

3편은 굳이 나오지도 아니,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호.불호를 따지자면 배우의 연기력에 박수를 보내니

호와 불호 중간이지만 불호 쪽인 중불호라고 하겠습니다.

호는 확실히 아닌듯 합니다... 1편이 호였는데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