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유백서 - 초간단 후기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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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이게 만화랑 애니로 본 거라. 오래된 유물 같은 만화입니다. 물론 그런 말도 문득 떠오르네요, 비교적 최근에 들은 건데. 이 글 적다 보니. 유유백서 볼 바에는 헌헌 본다던. 이 말을 어느 후배가 했더랍니다. 그건 그거고.
우라메시 보는 순간, 아이고 아니다 싶어서 피했던 드라마입니다. 최근에 작업하며 하도 볼 게 없어서 그냥 스트리밍해뒀더랍니다.
염라대왕이나 기타 설정이 워낙에 동양적이어서. 아주 특색이 있다기보다는 여기저기 본 듯한, 그런 대로 재미를 잘 유지한 만화 아니었던가 싶네요.
드라마도 충실하게 원작을 재현하려 했다는 생각이 적잖이 들었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제 개인적으로는 다 아는 내용임에도 오히려 <경성 크리쳐>보다 즐겁게 봤습니다. 보다 보니 우라메시에게도 점점 익숙해지더군요. 몇 가지 설정 변경은 뭐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 원작에서는 14세 중학생이었지 않나 싶은데. 뭐 그러면 워낙에 문제아가 돼버려서. 다시 적지만 비교적 원작에 충실한 작품으로 잘 만들었다 싶네요. '분하다'는 일본적 감정이나 '동경' 같은, 일본적인 감성 자체도 나름 잘 살렸던 듯해요.
결론.
킬링타임 용으로는 차고 넘치지 않나.
추천인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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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4:28
24.10.04.
golgo
우와, 그랬군요. 찾아보니 <정신 나간 유령>이군요. 직장 다닐 때라 볼 수도 없었겠네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베끼다니. 아 좋지 않군요. 판권을 샀을까...
ㅎㅎㅎㅎㅎ 이렇게 베끼다니. 아 좋지 않군요. 판권을 샀을까...
15:05
24.10.04.
2등
이만하면 애썼다~하며 잘 봤어요. 센스이편 떡밥만 남아서, 우선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15:35
24.10.04.
우주의지
저랑 비슷한 맘이시네요. 그런데 워낙에 잘 표현해 주셨어요. 이만하면 애썼다!!!!
15:39
24.10.04.
3등
키타무라 타쿠미를 좋아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봤어요ㅎㅎㅎ
16:06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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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한국에서 만든 김정식 주연 아동용 실사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오명을 씻어주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