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음식이 주는 아름다운 메세지
정말 오랜만에 서울 아트시네마에 왔습니다!!
예전에 독립영화 단편극장 시사회할때 인디스페이스관 자주 갔었는데 정말 정겹더라구요!
독립영화, 예술영화만의 독특한 매력과 맛을 느낄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극장내의 향기를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향긋한 좋은 냄새~.~)
또 정말 만족스러운것중 하나가 , 음료를 제외한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서
더욱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먼저 간략후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마디 말보다 음식이 줄 수 있는 메세지는 무궁무진하다.>
12살인 주인공 에이브는 이스라엘인 엄마와 팔레스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서
외할머니 , 외할아버지를 만날때는 유대교에 관련된 관습 및 식사를 배우게 되고
(외할아버지가 포도주를 직접 주면서 이제는 마셔도되는 나이라고 하면서 편하게 마시게됩니다. )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만날때는 이슬람교에 관련된 관습 및 식사를 배우게 되고
(외할아버지와 술을 마셨다는 소식을 듣고 , 충격을 먹으며 이슬람교는 절대 금주라고 얘기를듣게되죠.)
이런 관계속에 에이브의 정체성 마저 혼란이 오게됩니다..
그런 에이브가 유일하게 기댈수 있는곳은 요리였습니다.
SNS에 자신의 요리에 관한 글을 올리면서 행복감을 느끼고있죠!
그 와중에 브라질 셰프 치코를 만나게되면서 퓨전 요리에 대해 눈을 뜨게됩니다
처음엔 허드렛일을 하면서 차근차근 주방은 어떠한 곳인지 , 요리란 무엇인지 알게되는 에이브
치코는 에이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많은 기술들을 가르쳐 주게 됩니다!
에이브는 퓨전 요리로 온 가족이 화해 할수 있고, 행복해질수 있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추수감사절날을 온가족을 위한 퓨전요리를 하게되는데..!!
(이 이후의 스토리는 영화관에서 직접 보시길 추천합니다!)
(P.S 에이브야.. 요리할때는 헤드셋을 벗었으면 좋겠구나..ㅋ)
요즘 저도 요리에 관해서 매우 흥미를 가지고있었는데
운좋게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를 보면서 , 다양한 음식을 요리해보고싶다는 욕구가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음식의 색채감이 인상깊게 다가왔고, 마지막 엔딩크레딧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많은 관객들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에 대한 사랑이 많은 사람들이 왔구나라고 생각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