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데 아르마스 & 시드니 스위니, 론 하워드 감독 '에덴', 제작비 문제로 배급사 미확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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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 Howard’s ‘Eden’ Still Has No Distributor Due to its Pricey Budget
론 하워드 감독의 에덴(Eden)은 지난해 가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지 5개월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배급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시드니 스위니, 주드 로, 그리고 아나 데 아르마스가 출연하며, 평단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The InSneider에 따르면, 배급 문제는 영화의 완성도보다는 제작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에덴의 제작비는 3,000만~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극장 개봉만으로 이 비용을 회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영화는 론 하워드가 만든 또 다른 실화 기반 작품으로, 그는 불과 2년 전 아마존/MGM이 그의 영화 13 라이브스(Thirteen Lives)를 스트리밍으로 직행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아폴로 13, 뷰티풀 마인드, 프로스트 vs 닉슨 등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받았던 하워드는 2013년 러시(Rush) 이후로 비평적·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걸까요?
Vulture는 에덴을 두고 “하워드가 미쳤다는 증거”라고 표현했으며, 이는 오피(Howard의 애칭)에게는 이례적으로 어두운 작품이지만,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강력한 흥행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화는 일종의 어둡고 중독적인 guilty pleasure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 사회를 등지고 갈라파고스의 혹독한 자연 속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연합을 맺고, 파트너를 바꾸며, 서로를 위협합니다. 모두가 서로를 증오하는 가운데, 하워드는 에덴에서 인간 본성의 최악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마치 서바이버(Survivor) 같은 리얼리티 쇼를 2차 세계대전 전야의 한 외딴 섬으로 옮긴 느낌을 줍니다.
특히 아나 데 아르마스는 이 영화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녀는 타락하고 조작적인 성향을 지닌 바론 부인 역을 맡아, 두 명의 남성 하인을 거느리며 섬을 장악하려 합니다. 그녀의 목표는 이 섬을 자신만의 리조트로 만드는 것.
시드니 스위니와 아나 데 아르마스가 출연하는 에덴은 관능적이고 폭력적인 요소를 갖춘 작품이지만, 아직까지 스튜디오나 스트리밍 플랫폼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이 영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답을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1/28/ron-howards-eden-still-has-no-distributor-due-to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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