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길리엄 '더 카니발 앳 디 엔드 오브 데이즈' 4월 촬영 시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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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Gilliam's ‘The Carnival: At the End of Days' to Shoot in April?
테리 길리엄의 Carnival: At the End of Days에 대한 마지막 소식에서, 그는 체코 매체 Novinky와의 인터뷰에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이를 실현하려면 창작적 타협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가 자신의 "고별작(swan song)"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Carnival이 베를린 유럽필름마켓(EFM)에 출품되어 투자자를 찾고 있습니다. 최근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이탈리아 프로듀서이자 사업가 안드레아 이에르볼리노는 촬영이 이르면 4월 시작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르볼리노는 길리엄의 오랜 열정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르볼리노는 Carnival을 “서사적이고 비전적인 작품”이자 “전례 없는 방식으로 CGI를 활용하는 실사 영화”라고 설명했습니다.
“Carnival은 독립 영화로서는 극도로 복잡한 프로젝트입니다. 실사 미학과 전례 없는 수준의 CGI를 결합한 작품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영화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독립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길리엄은 지난해 조니 뎁이 사탄 역을 맡고, 제프 브리지스, 아담 드라이버, 제이슨 모모아가 캐스팅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Premiere).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영화 제작을 위해 사우디에서 촬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프랑스 인터뷰에서 길리엄은 Carnival의 예산이 약 3천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34세의 신예 작가 크리스토퍼 브렛 베일리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습니다.
길리엄은 Carnival의 줄거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신이 인간이 아름다운 정원인 지구를 망쳤다고 생각하고 인류를 말소하려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인류를 구하려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사탄입니다. 인류가 사라지면 사탄은 자신의 ‘직업’을 잃기 때문이죠. 그는 영원한 존재이기 때문에 직업 없이 사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는 몇 명의 젊은이들을 찾아내고, 신에게 이들이 새로운 아담과 이브라고 설득하려 합니다. 신은 여전히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지만요. 이건 코미디입니다.”
길리엄이 마지막으로 연출한 장편 영화는 2018년작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였습니다. 20년 넘게 제작에 매달렸던 이 영화는 조용히 잊혀졌지만, 개인적으로는 1990년대 후반 이후 그가 만든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업적 실패로 인해 Carnival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5년간 그의 작품들은 평단과 흥행 양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때 길리엄이 영화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목소리를 냈는지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1985년작 브라질의 편집권을 두고 유니버설과 치열하게 맞섰던 때를 떠올려 보면 그렇습니다. 그는 몬티 파이톤과 성배,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12 몽키즈 등 많은 걸작을 선보인 감독입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3/gilliwm
* 스토리가 아주 재미나게 들리는데요. 기대합니다.
브라질, 12멍키즈 작품 너무 좋아하네요.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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