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아> 종말 앞의 두 여인들
뚠뚠는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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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지립니다.
바로 저스틴의 멍한 얼굴로 시작되는 영화,
무슨 영문인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떨어지고 그녀가 여러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10분 간 보여지는 여러 슬로우와
오프닝 마지막에 느껴지는 저음
라스 폰 트리아 감독 작품도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아 이거 큰일이네요 취향에 맞아서 ••
제가 좋아하는 정서와 서정적인 분위기들 ••
저스틴과 클레어 시점으로 그녀가 종말 앞에서 느꼈을 각기 다른 생각과 행동들이 많은 생각을 자아냅니다.
무엇보다 저스틴 시점으로 먼저 관객들이 느꼈을 우울과 그녀의 삶으로 뒤이어 오는 종말이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
보는 내내 답답하고 어두웠을 삶의 끝이 오니 그녀도 아쉬울 것도 없고 덤덤하죠.
엔딩이 참 아릅답더라고요.
영화관 안에서 다들 숨죽여 보고 계시는데 다들 시네필만 오셨는지 숨소리도 안 내시네요.
추천인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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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
25.02.06.
2등
잘봤습니다.
15:23
25.02.06.

마지막에 쓰신 문장 보니 <추락의 해부> 보러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아무도 안 나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멜랑콜리아>도 아직 못 봤지만 보고 싶어요.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아무도 안 나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멜랑콜리아>도 아직 못 봤지만 보고 싶어요.
20:40
25.02.06.
도삐
추락의 해부도 진짜 재밌게 봤는데 저도 🥲🥲 엔딩 미쳤죠 그 영화도
21:11
25.02.06.

이 쇼츠의 시대에, 그 긴긴 오프닝을 내내 숨죽이고 보게 만드는 것, 그게 연출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4
25.02.06.
최중섴
단숨에 몰입하게 하는 음악과 장면들 👍👍
00:10
25.02.07.

침도 제대로 삼킬 수 없는 오프닝이죠.
22:34
25.02.06.
콘택트
압도적이더라고요.
00:10
25.02.07.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오프닝이 가장 압권이지만, 엔딩도 숨막히죠. 다시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