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ce'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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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던 저택에서 귀신이 깨어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는데 이 영화는 전체가 귀신의 시각에서 진행이 됩니다. 귀신은 레베카 가족이 부동산 업자와 함께 집을 보러오고, 집을 리노베이션하고, 가족들이 이사와서 사는것을 묵묵히 지켜보는데, 딸 클로이가 먼저 이 집에 가족 이외의 무언가가 존재한다는것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전체를 핸드헬드로 찍으면서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가족들을 응시하는 귀신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영화의 스토리나 주제와 이런 이야기 진행방식은 예전에 한국이나 일본 호러에서 본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동양적인 스타일의 호러를 소더버그가 찍었다는것도 재미난데, 2백만불의 저예산으로 찍은걸 보아서는 뭔가 나름 실험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네요...ㅎㅎ 그래서 화려한 특수효과나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대신 이야기가 주는 긴장감이 꽤 쏠쏠합니다. 90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타이트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딱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 하고 늘어지는 부분 없이 끝내는데, 추리소설 보는것 같은 긴장감 넘치는 호러를 좋아하신다면 꽤 재밌게 볼만한 영화라 생각되네요. 레베카 역의 루시 리우보다는 클로이 역의 칼리나 리앙이 더 눈에 띄었는데, 그녀의 첫 영화 출연작 Bad Genius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ㅎㅎ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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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영화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