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시리즈는 역시 1(1979)이 최고인것 같아요
![Balancist](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68/410/011/11410268.jpg?20211218191631)
우선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너무 매혹적이에요. 장인이 갖은 정성을 들여 프로덕션 디자인을, 심혈을 기울여 사운드 디자인을 해낸게 고스란히 느껴져요.
'존 허트'의 '그 시퀀스'는 반세기가 다되어가는 (그리고 이미 다 알고있는 장면인데) 지금 봐도 여전히 충격적이고요.
더불어 OOO가 잡지를 돌돌 말아서 '리플리(시고니 위버)'의 입 속에 강제로 투입 시키려는 시퀀스 역시, 화면 밖으로 그 광기가 강렬히 뿜어져 나옵니다. (다시보면 광기가 덜할 줄 알았는데 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고양이를 찾으러 가다가 어두운 복도에 멈춰선 시퀀스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과 빛에 미세하게 반사되는 그림자로 서스펜스를 자아내는걸 보면, 진부한 표현이지만 현 시점에도 정말 세련됐습니다.
저는 '리들리 스콧'의 미학적 결과물이 아직도 저평가를 받고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가 가진 유희성만큼, 미학성도 정말 출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들리 스콧 작품들의 색채와 디자인 그리고 빛 활용이 골고루 매력적이에요.)
(<에일리언>은 뭐 워낙 유명하고, 영화사에서 한 챕터를 담당하는 만큼 (그만큼 대부분 알고 계시니까)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에일리언>(1979)에 흥미와 쾌감을 느낍니다. 감정적 요동과 체험하는 듯한 효과가 생생히 살아있거든요. 여기 10명중 8명은 보셨을테니, 이만 마치겠습니다.
-P.S-
다음에는 <괴물, The Thing>(1982)[존 카펜터]을 재감상하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일리언>(1979)과 <괴물>(1982)이 정신적인 형제라고 생각해요. 이 두 작품을 대비하면서 분석하는걸 즐겨합니다.
2025년의 <괴물>(1982)[존 카펜터]은 어떠한 감상을 줄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추천인 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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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제임스 카메론'의 2(1986)도 볼만하지만, 그 이상의 감흥은 못받았습니다.
하지만 1(1979)은 여전히 매혹적이더라구요! 회원님과 같은 감상을 가졌다니, 괜스레 반가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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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절 스텝들의 장인정신과 리들리스콧 감돗의 천재성이 폭발한 작품이죠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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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회원님과 같은 감상을 가지고 있어, 괜스레 반가워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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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그 분위기는 어우...
에이리언 시리즈중 최고죠.
작년에 로물루스 보고와서 1편 다시 봤습니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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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2012) 저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또 다시 '창조주' 리들리 스콧이 맡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흥미로운 감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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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대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라 불리는 리들리 스콧입니다
에이리언 1편의 미학성이 저평가받는다는 건 정말 처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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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의 미학적 결과물이 저평가 받는다는 게 아니라, '리들리 스콧' 자체가 저평가 받는다고요.
스콧이 당대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라고 평가 받는거 영화 매니아 중에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가 비평적으로 심도 깊게 다뤄지지 않은 걸 언급한건데 뭔..
본문이나 똑바로 제대로 읽으세요.
적극 동의합니다. 이게 무조건 최고죠. 2편도 정말 잘 나온 작품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