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코랄리 파르제가 '블랙위도우' 감독 후보였던 비하인드 스토리
![NeoSun](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899/339/056/56339899.jpg?20200605172258)
Coralie Fargeat Turned Down ‘Black Widow’ to Make ‘The Substance’
마블은 블랙 위도우를 맡을 여성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상당한 야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2021년 케이트 쇼트랜드가 연출을 맡게 되었죠.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루크레시아 마르텔, 클로이 자오, 데니즈 감제 에르귀벤, 멜라니 로랑, 킴벌리 피어스 등이 한때 블랙 위도우의 감독 후보로 논의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Variety와의 심층 인터뷰에서 코랄리 파르제 역시 블랙 위도우의 감독 후보였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녀는 2017년 영화 리벤지의 성공 이후 마블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현명하게도 이를 거절하고 더 서브스턴스 작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마블이 최종 편집권(Final Cut)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파르제는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마블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더 서브스턴스의 각본을 직접 집필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창작적 통제권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녀의 도박은 성공했고, 지금은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르며, 영화 역시 올해 작품상 후보에 포함되었습니다.
마블의 블랙 위도우 감독 선정 과정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일화는 아트하우스 영화감독 루크레시아 마르텔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녀는 액션 장면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흥미를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마르텔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일부 마블 영화는 비행기에서 볼 수 있어서 몇 편 봤어요. 그런데 사운드 디자인이 끔찍하더군요. 시각 효과와 효과음도 매우 조악하고, 효과음에 사용된 소리들의 선택이 정말 못났어요. 게다가 음악을 사용하는 방식도 형편없죠.”
마블은 수년간 젊고 촉망받는 감독들을 자신들의 거대한 브랜드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을 유지해 왔습니다. 마블은 그들에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창작 과정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죠. 파르제와 마르텔은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들의 예술적 신념을 지켜냈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1/29/coraline-fargeat-was-offered-to-direct-black-widow
* 결국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그럼에도 전 '블랙위도우' 작품을 나름대로 애정합니다. 계속 나와주길 고대해요.
NeoSun
추천인 1
댓글 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신념을 지킨 덕에 좋은 작품(서브스턴스)이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