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보고 나서 (스포 O) - 윌림 데포 주연 작품
![톰행크스](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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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웠고 불안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폴 고갱과 같이 있으면서, 자신의 그림을 인정해주던 사람과 있으면서 그나마 안정됐던 그였지만 고갱이 곁을 떠나면서 다시 힘든 시간을 맞이한다. 심지어, 고갱에게 주기 위하여 자신의 귀를 도려내 버리는 짓까지 하면서 많이 힘들어 했던 그였다.
정신병원까지 들어가면서 더욱 힘든 시간을 맞이했고, 그래도 자신의 동생인 테오 반 고흐가 자신의 그림을 인정해 주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고, 오베르 쉬즈 우아르라는 시골에 내려가 쉬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줬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80일 동안 75편의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그는 총에 맞아 사망을 하면서 생을 마감했다.
마음이 아플 뿐이었다. 힘든 순간의 연속이었고, 자신의 예술을 펼치지 못 하게 막는 주위에 악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그림을 그렸다. 죽는 날까지, 그림을 그렸던 그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오르세 미술관에 들어가자마자 봤었던 '자화상', 오베르 쉬즈 우아르에서 느꼈던 빈센트 반 고흐의 마지막 숨결, 그리고, 동생 테오 반 고흐와 같이 나란히 있었던 무덤의 모습, 그때를 기억하며, 빈센트 반 고흐를 기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