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 틸다 스윈튼의 연설
![golgo](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43/243.jpg?20150526221556)
데드라인에서 연설문 내용 정리한 기사 올렸습니다.
내용이 좀 까다로워서 오역 있을 수 있어요.
https://deadline.com/2025/02/berlin-film-festival-tilda-swinton-speech-donald-trump-tricia-tuttle-1236288060/
“비인간적인 일이 우리 눈앞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주저함이나 의심의 여지없이 그것을 명명하고, 그들이 어디에서 왔든지, 지구 파괴자들 및 전범들과 잘 해보려는 탐욕에 중독된 우리 정부의 용납할 수 없는 안일함을 인식하는 모든 이들에게 흔들림 없는 연대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스윈튼은 정치인의 이름이나 특정 갈등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베를린의 관객들에게 자신은 포용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점령, 식민지화, 인수, 소유권 혹은 리비에라 자산 관리 회사”를 기피하는 이론상의 “시네마 독립 국가”의 거주자라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가자 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윈튼은 계속해서 “문명화된 세계에 영감을 줄 수 있는 깨우친 영화”를 통해 “문화와 저항에 대한 절대적인 개인적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거기서부터 스윈튼은 업계의 대형 스트리밍 회사들을 가리키며, 관객들에게 어디든 찾을 수 있는 “대형 스크린들을 지지”하라고 말했다.
“거기(극장)에서 모든 걸 보세요.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들이 대형 극장들의 후원자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그들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지역의 영화관들을 개조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데 많은 돈을 쓰도록 장려하세요.”
스윈튼의 연설은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장 토드 헤인즈는 스윈튼에게 명예 황금곰상을 수여하면서 그녀를 “선구자적”이라고 칭찬했다.
헤인즈는 “대기실에서 그녀의 연설을 듣고 울었습니다. 당신은 영웅이에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