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의 저주
캡틴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에는 뭔가 징크스 같은게 있더군요. 영화 최초개봉일 기준으로 바로 직전이나 직후, 혹은 전월이나 후월에 개봉하는 슈퍼 히어로 실사영화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죠.
우선 <퍼스트 어벤져>(11/07/22) 기준으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11/06/01) : 평은 좋은 축에 속했으나 정작 본진인 북미 흥행이 크게 부진해서 겨우 손익 분기에 도달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11/06/16) : 반지닦이 설명 끝
<고스트라이더 3D: 복수의 화신>(12/02/16) : 고스트라이더 간지 빼고는 건질게 없는 영화. 흥행도 당연히...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14/03/26) 기준
<토르: 다크월드>(13/10/30) : 인피니티 사가 당시에도 MCU의 오점에 가깝다는 평을 받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14/04/23) : 평도 좋지 못한 편인데다 흥행도 기대보다 저조하자 소니에서 후속작 전부 취소시켜버림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16/04/27) 기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6/03/24) : <맨 오브 스틸>로 나름 괜찮게 스타트를 끊은 DCEU를 바로 바닥으로 처박은 작품
<엑스맨: 아포칼립스>(16/05/18)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데드풀>로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은 엑스맨 유니버스에 바닥은 아니지만 흠집을 낸 작품
그리고 이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25/02/12) 에서도 이어졌는데
<크레이븐 더 헌터>(24/12/13) : 그나마 베놈 말고는 인지도도 없던 SMU(소니 마블 유니버스)에서 흥행은 흥행대로 평은 평대로 날려먹어서 한국 포함 미개봉된 국가가 수두룩한 작품
여기서 궁금한건 브뉴월 바로 다음 타자인 <썬더볼츠*>인데 여기엔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1대 캡틴아메리카였던 스티브 로저스의 절친인 버키와 잠깐 캡틴아메리카 자리에 있었던 존 워커(현 US에이전트)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들은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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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우연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