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랜턴> 마틴 캠벨 감독, 후회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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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한 DC 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은 지금까지도 ‘흑역사’로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다. 주연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후 <데드풀> 시리즈에서 이 영화를 끊임없이 자조적인 소재로 삼으며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당시 연출을 맡은 마틴 캠벨 감독은 <007 골든아이>(1995), <007 카지노 로얄>(2006) 등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출신의 베테랑이다. 최근 미국 ComicBook.com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린 랜턴>에 대한 솔직한 후회를 털어놨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한 작업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캠벨 감독은 레이놀즈를 "기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칭하며, "그에게 각본을 맡겼다면 훨씬 좋은 작품이 나왔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레이놀즈 특유의 유머 감각이 과연 <그린 랜턴>과 잘 어울렸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캠벨 감독은 영화의 빌런 '패럴랙스'에 대해서도 실수를 인정했다.
"결국, 얼굴이 달린 구름이었죠" 라며, 악역 설정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또한, 헥터 해몬드 캐릭터 역시 더 깊이 있게 연결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캠벨 감독은 <그린 랜턴>을 두고 "결국 실패한 영화였다. 매우 슬펐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각본과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맨 오브 스틸>(2013)을 시작으로 더 진지하고 깊이 있는 서사로 방향을 전환했다.
한편, 그린 랜턴 캐릭터는 오랜 공백 끝에 2026년 HBO 드라마 <랜턴즈(가제)>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드라마 출연진 중 한 명은 해당 작품의 각본을 두고 "내가 읽은 최고의 SF 각본"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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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 끝내주게 연출해서 한창 잘나가셨을 때 그린 랜턴을 찍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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