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춘제 영화들의 여운이 끝나지 않았는데 곧 발렌타인데이(2월 14일)가 됩니다. 

<나타지마동요해>와 <당탐1900>의 활약 때문에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하는 영화들의 흥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어떤 영화들이 개봉되는지 보시죠~

1. <화양연화(花样年华, In the Mood for Love)> 25주년 기념 4K복원판(감독: 왕가위)

2000년 홍콩에서 처음 개봉되었던 <화양연화>가 25주년을 맞이하여 4K복원판으로 상영됩니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을 때 거의 한 세대만에 재개봉되는 영화라서 흥행이 어떨지 알 수 없습니다만, 흥행했으면 좋겠어요.

영화 속 젊은 시절의 양조위, 장만옥을 만나게 되겠네요. 영화 속 시대는 1960년대의 홍콩이니 중국인에게도 향수를 느끼게 하는 영화일듯요. 

2.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美国队长4)> (감독: 줄리어스 오나)

발렌타인데이에 뜬금없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합니다. 우리나라도 2월 12일 개봉하는 것으로 보아 전세계적으로 날짜를 비슷하게 맞춘듯 한데 대진운을 잘못 잡았는지 잘 잡았는지 나중에 보면 알겠죠.

3. <워먼더밍중주딩(我们的命中注定, 한국영화 '클래식' 리메이크)> (감독: 마이즈(麦子))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중국영화 <일주일간 친구> 때문에 방한한 적도 있는 배우 임일(린이)이 남자주인공을 맡고 완다 마그라프(Vanda Margrf)가 여자주인공을 맡았습니다. 감독인 마이즈는 여배우이자 감독입니다. 조금 불안하긴 해요. 8일정도 남았는데 아직 공식 포스터 조차 나오지 않았네요. 개봉이 연기될 수도 있겠어요.

4. <뚜어싱윈위지앤니(多幸运遇见你: 너를 만나 다행이야)> (감독: 티엔멍(田蒙))

연상연하의 사랑이야기인듯 합니다.

5. <비엔하이(边海)> (감독: 왕천류(王辰六))

최초의 중국-베트남 사랑영화라고 해요.

자료출처: 떠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