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에서의 하루 “짐승의 피”(1949,조르주 프랑주)
Sona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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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알지만 부정하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는 짧지만 강렬한 다큐멘터리 걸작영화.
도살장에서 죽음은 그저 평범한 일상 일뿐“
“짐승의 피”(Le Sang Des Betes,1949)에 대한
간단한 소개
이번에도 꽤나(?) 충격적인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얼굴 없는 눈”(1960)으로 유명한
조르주 프랑주(1912~1987)의 단편 다큐멘터리
걸작영화 “짐승의 피”(1949)는
파리에 있는 어느 도살장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하루에 수많은 도살이 벌어지는
이 도살장을 덤덤한 흑백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살육을 일상으로 받아드리는 인간의 여유로운
모습과 도살을 당하며 몸부림치는 짐승들의 모습이 철저하게 대조가 되며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짐승의 피”는 도살과정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면서도 우리 문명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잊지 않는다. 작은 칼 하나로 살아있는
생명의 가죽이 벗겨지고 분해되어 우리가 먹는
고기가 된다..이는 불편하지만 부정할수 없는
사실 일 것이다.영화는 덤덤하고,감정을 절제하며
도살장에서의 하루를 조명한다.엄청난 죽음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도
영화는 이를 “평범한 일상”으로 바라보며
관객들에게 의도적으로 충격을 선사한다.
이토록 “도살”에 대해서 솔직한 고발을 하는
영화가 있을까 싶다."짐승의 피"는 20분의 러닝타임을 가졌지만 굉장히 강렬하고 고발적인 작품이다.
나는 이영화가 가진 고발적 "힘"과 시선을 존경한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드리는 영화다
Sona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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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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