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 '위키드는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작품상 탈지도 모른다' 언급
THR: ‘Wicked' Might “Shock Everyone" and Win Best Picture
THR의 세스 아브라모비치는 위키드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대를 뛰어넘어 작품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이를 "상업적 흥행작들의 오스카 부활"이라 칭하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실, 뭐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작년 오펜하이머처럼 확실한 선두주자가 없는 올해 레이스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션 베이커의 아노라가 유력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압도적인 선두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아카데미가 아무리 훌륭하고 인기 있어도 '절반짜리 영화'에 작품상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모비치는 많은 아카데미 투표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들 대부분이 위키드를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영화 개봉 첫 주 만에 위키드가 "진지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열린 감독조합(DGA), PGA, SAG 시사회와 아카데미 시사회에서, 만석의 관객들은 여러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고, 극적인 클리프행어 엔딩 이후에는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 시사회의 반응은 "작년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 상영회에서의 열렬한 반응과 비교해도 또 다른 차원"이었다고 평가됩니다.
아브라모비치는 또한 일부 투표자들이 위키드와 올해 미국 대선 결과 사이의 유사점을 발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마법사가 파시스트 독재자인 디스토피아적인 오즈"를 다루고 있으니까요. 아, 여기서 또 정치 이야기가 나오네요.
"2024년, 마법사가 누구를 상징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없습니다 [...] 만약 대선에서 당신의 투표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 위키드에 투표해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질 겁니다."
투표자의 한 명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위키드의 수상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트럼프의 2016년 당선 직후 배리 젠킨스의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수상했던 사례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젠킨스의 작품과 달리, 위키드를 반트럼프 저항의 형태로 투표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꽤 재미있네요.
올해 작품상 후보로 확정적이라고 생각되는 영화는 총 8편이라고 믿습니다.
아노라, 더 브루털리스트, 콘클레이브, 에밀리아 페레즈, 듄: 파트 2, 싱 싱, 어 리얼 페인, 그리고 위키드입니다.
참고로, 위키드는 현재 Gold Derby의 작품상 순위에서 6위를 기록 중입니다. 영화는 이제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고, 이 열기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순위가 더 오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29/thr-wicked-might-shock-everyone-and-win-best-picture
* 글쎄요. 이런 쟝르의 작품 수상이 전례가 없지 않았나요. 어찌 될지 궁금하군요.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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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위원들은 SF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전기 영화, 뮤지컬 영화는 좋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SF 영화가 아마 오스카 작품상 받은 적은 없는 거 같은데요 확인해 봐야 겠네요 ^^
그리고 현재 강력한 다크 호스가 The Brutalist 이더군요. 상영 시간이 3시간 35분이고 인터미션이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