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 리들리 스캇의 오스카 미수상에 황당함 표현: “말이 안 돼”
Denzel Washington Bewildered That Ridley Scott Hasn't Won an Oscar: “Doesn't Even Make Sense"
리들리 스캇은 50년 이상의 경력 동안 29편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아직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에이리언과 블레이드 러너라는 그의 최고작들도 개봉 당시 극찬을 받지 못해 아예 후보에 오르지 못했죠.
스콧이 오스카 트로피에 가장 근접했던 때는 2001년, 글래디에이터가 작품상을 받았던 해였습니다. 하지만 감독상은 트래픽의 스티븐 소더버그에게 돌아갔죠. 20년이 지난 지금도 소더버그의 수상이 정당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트래픽은 여전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다음 해, 스콧은 블랙 호크 다운으로 또다시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뷰티풀 마인드의 론 하워드에게 패배했습니다. 2015년에는 그의 영화 마션이 작품상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정작 스콧 본인은 감독상 후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마지막으로 오스카의 주요 후보로 거론된 순간이었습니다.
덴젤 워싱턴은 이 같은 상황에 크게 동의하지 않는 듯합니다. 그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스콧이 오스카를 받지 못한 것은 거의 범죄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들리는 받을 때가 지났어요. 어떻게 그가 오스카를 못 받았을 수 있죠? 말이 안 됩니다. 믿을 수 없어요.”
또한, BBC 라디오 1과의 인터뷰에서는 한층 더 나아가, 스콧이 상을 받지 못한 것은 아카데미가 제대로 된 재능을 알아보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이 아카데미상을 못 받았는지 말해보세요. 할 일을 좀 제대로 하세요. 진지하게요... 제가 괜히 떠드는 게 아닙니다.”
87세의 스콧 역시 오스카를 받아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더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아직 오스카를 못 받았어요. 그리고 만약 받게 된다면, ‘드디어 때가 됐군!’이라고 말할 겁니다.”
스콧의 29번째 작품인 글래디에이터 II가 그토록 바랐던 트로피를 가져다줄 가능성이 있을까요? 현재로선 어려워 보입니다.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어, 그는 아마도 또 한 해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24/denzel-washington-bewildered-that-ridley-scott-hasnt-won-an-oscar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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