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파트 II’, 연기되나? “아직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계획되지 않았다”
‘The Batman: Part II' Delayed? “Nothing Is Close To Being Planned’"
맷 리브스의 ‘더 배트맨’ 속편,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맷 리브스의 ‘더 배트맨’ 속편에 여러 차례 지연이 발생하면서, 일부에서는 리브스와 DCU 책임자 제임스 건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THR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중반 제작 시작을 목표로 했던 ‘더 배트맨: 파트 II’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보도는 다음과 같은 암시를 포함하고 있다.
"맷 리브스와 로버트 패틴슨은 ‘더 배트맨: 파트 II’로 복귀하기를 바랐으며, 내년에 촬영이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이러한 희망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계획되지 않았다."
잠재적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2022년 초부터 작업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브스의 각본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건 역시 리브스가 각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며칠 전, 리브스가 각본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Threads에서 질문을 받은 건은 이렇게 답했다.
“그 보도는 좋은 의도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속편에서는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라비츠,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그리고 콜린 파렐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촬영감독 그레그 프레이저 역시 속편 작업에 참여할 것임을 확인했으나, 그의 참여는 2025년 8월에 제작이 시작될 예정인 ‘듄: 메시아’ 일정과 겹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가능할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더 배트맨: 파트 II’가 또 한 번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리브스가 각본을 아직 준비하지 못한 데다, 패틴슨이 2025년 초 촬영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에 갑자기 합류하게 된 것은 좋은 징조로 보이지 않는다.
2022년 초 개봉한 ‘더 배트맨’ 이후, 패틴슨은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해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여러 차례 지연이 발생했다.
현재 ‘더 배트맨: 파트 II’는 2026년 10월 2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22/the-batman-part-ii-delayed-nothing-is-close-to-being-plan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