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행크스, '수퍼히어로 피로감은 존재한다' 언급
Tom Hanks Says Superhero Fatigue is Real: “‘We’ve Had 20 Years of Comic Book Movies [...] I've Seen That Already"
지난해, 제임스 건은 “수퍼히어로 피로감”이 실제로 존재하며, 산업이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의 경우, 그가 맡은 고가의 수퍼맨이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건이 말한 ‘피로감’의 원인은 MCU와 DCU가 영화에서 "캐릭터"의 중요성을 놓치고, 관객들이 이야기 속에 감정적으로 몰입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이러한 상황이 시작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톰 행크스도 건의 이론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ComicBookMovie).
그는 "20년 동안 이런 영화들이 있었고, 많은 관객들이 이제는 지쳤다"고 말했습니다.
“한때는 우리가 이런 멋진 영화들, DC나 MCU 영화를 보며 더 나은 자신을 보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가 X맨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스파이더맨처럼 혼란스럽고, 배트맨처럼 화가 나기도 하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내 나라를 사랑하니까.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어.' 이런 길을 갔던 것 같고, 그걸 20년, 15년 동안 탐험했어요. 지금은 '그럼 이야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영화의 테마는 무엇인가?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새로운 질문이 생긴 거죠."
그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건 어떤 감독에게도 좋은 도전이지만, 산업에겐 반드시 맞는 방향은 아닐 수 있어요. 산업은 자주 ‘이게 효과가 있었으니 또 효과가 있을 거야’라고 말하죠. 관객은 그보다 훨씬 앞서 가고 있어요. 익숙한 걸 보면 ‘이미 봤어. 그다음은 뭐지?’라고 말하죠. 그건 단지 눈길을 끄는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는 뭐야? 나에 대해 이야기해줘.’라는 겁니다. 우리는 새로운 영역에 들어갔어요."
‘수퍼히어로 피로감’이라는 용어는 마블과 DC 영화, 특히 박스 오피스에서 저조한 성적을 낸 영화들을 두고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이 주장은 더욱 두드러졌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데드풀 & 울버린”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영화도 있지만, 더 마블스, 이터널스, 앤트맨 3, 더 플래시,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루 비틀, 샤잠 2, 블랙 아담 등은 모두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작품들,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망했어요. 그들이 연결되는 이유는 바로 이거죠. 모두 이야기가 형편없고, 글이 엉망이며, 창의성이 부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끝까지 보기도 힘들었던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열정이나 실제적인 노력이 전혀 없는 상품이 되어버렸죠. 마블과 DC가 ‘수퍼히어로 피로감’을 해결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은 단 하나,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년에 개봉 예정인 수퍼히어로 영화들로는 수퍼맨,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판타스틱 포: 더 퍼스트 스텝스, 썬더볼츠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어떤 작품이 실제로 성공을 거둘까요? 제 예상으로는 아마도 건 감독의 수퍼맨만이 그 기대를 충족시킬 것 같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5/tom-hanks-says-superhero-fatigue-is-real-ive-seen-that-already
* 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렇네요. 그런데, 위 언급된 실패한 작품들이 그렇게 된것은 그 피로감 때문이라기보다는, 작품 자체의 작품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네요
만약 장르 자체에 피로감을 느꼈으면 데드풀과 울버린이 그렇게 흥행을 할리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