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영화 박물관,봉준호 감독-프로덕션 디자이너 사라 그린우드-케이티 스펜서 전시회 개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이 목요일에 올 봄에 두 개의 새로운 대표 전시회가 개관한다고 발표했다고 데드라인이 전했습니다.
AMPAS LA 박물관은 '감독의 영감: 봉준호'와 '바비에서 안나 카레니나까지: 사라 그린우드와 케이티 스펜서의 영화 세계'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의 영감: 봉준호'는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고 아카데미 주요 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에게 바치는 최초의 박물관 전시입니다. 아카데미 박물관의 감독의 영감 시리즈의 연속으로 이 전시에서는 감독의 창작 과정,필모그래피,영화적 영향을 조명합니다.
198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든, 상상의 미래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든, 감독의 영화는 계급 불평등,사회적 불의,환경 위기,정치적이고 도덕적 부패와 같은 초국가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그의 주인공은 현대 생활의 부조리에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 영웅이 아닐 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전시에는 스토리보드,연구 자료,영화 포스터,컨셉 아트,생물 모델,소품,현장 사진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오리지널 작품이 전시됩니다. 전시의 중심에는 감독의 창작 작업 공간을 반영하도록 디자인된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는 그의 필모그래피에 걸친 선택된 작품이 포함됩니다.
이 전시는 전시 큐레이터 미셸 푸츠가 큐레이터를 맡았고 보조 큐레이터로 니콜라스 바로,연구 보조원 호수에 로페즈와 윤정실,前 게티 마로 큐레이터 인턴 재니스 킴의 지원을 받았으며 올 3월 23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바비에서 안나 카레니나까지: 사라 그린우드와 케이티 스펜서의 영화 세계'는 오늘날 가장 독특한 프로덕션 디자인 팀 중 하나를 몰입적이고 경험적으로 살펴본 것입니다. 이 전시는 두 사람이 영화의 전반적인 모습과 시각적 개념을 어떻게 개발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협력해 시간,장소,캐릭터를 전달하는 독특한 환경과 세팅을 만드는지 살펴봅니다. 방문객은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세트 장식가가 영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갖게 되고,그들의 작업에 대한 더 큰 이해와 지식을 가지고 떠날 것입니다.
전시는 4개의 갤러리로 나위는데,3개 갤러리는 두 사람이 영화 <안나 카레니나>,<미녀와 야수>,<바비>에서 작업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각 갤러리는 방문객을 초대해 이러한 영화의 디자인 세계로 들어가 주요 소품과 사전 제작 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과정을 탐구합니다. 마지막 갤러리는 두 사람의 창작 과정을 영화 <바비>에서 작업하는 동안의 스튜디오 공간을 재현해 보여줍니다.
두 사람은 20편 이상의 영화에서 25년 이상 함께 작업했습니다. 2005년 <오만과 편견>에서 시작해 <어톤먼트>,<셜록 홈즈>,<다키스트 아워>에 이르기까지 7번이나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으며 최근에 <바비>로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전시는 전시 큐레이터 푸츠가 큐레이터 보조원 심란 발라,알렉산드라 제임스 살리치스,前 큐레이터 보조원 마누치카 라부바의 지원을 받아 큐레이팅에 참여했으며 올 5월 3일부터 2026년 10월 25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