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강스포 조명가게 다 봤습니다.
吉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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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이후로는 좀 끊기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끝까지 가기는 합니다.
다만 새로 설정된 이야기와 캐릭터들이 이야기의 맥을 끊는 것 같이 느껴져서 사족같았습니다.
무빙도 추가된 캐릭터와 이야기가 좀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비슷했어요.
원래 완성된 이야기와 캐릭터에 뭔가를 끼워넣는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테니까요.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이야기와 연출이 다소 평범해서 못 따라가는 느낌이 좀 들었네요.
완전 재미있으니까 꼭 봐라! 라고 권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ㅎㅎ
>> 강스포 구간
다만 8화를 마치고 이어지는 에필로그는 꽤 괜찮았습니다.
특히 양성식 형사가 이름을 밝히는 부분이 그랬고, 타이밍과 연계되는 쿠키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영탁이 이름을 밝히는 그 장면에서 9시 56분에 일제히 불이 꺼지는 "아파트"가 나오더군요.
그 부분도 나중에 이어지는 작품에서 녹아내리게 될런지...기대하게 되었습니다 OTL
사실 짜장면집 주인이 사실은 그 "아파트"하고 상당히 깊은 관계가 있는 캐릭터였거든요.
참고로 이름은 다르지만 원영과 유희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아파트 붕괴사고는 와우아파트 붕괴사고로 어게인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되는 사고였죠.
이 부분도 어쩌면 어게인의 일부를 끌어온 떡밥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