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버틀러, 루카 구아다니노 '아메리칸 사이코' 패트릭 베이트먼역 내정 - 상세기사

Austin Butler to Play Patrick Bateman in ‘American Psycho' Reboot

오스틴 버틀러가 루카 구아다니노의 "아메리칸 사이코" 리부트에서 패트릭 베이트먼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제기되었던 제이콥 엘로디 캐스팅 루머에 대해 Variety는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제이콥 엘로디가 패트릭 베이트먼 역할로 고려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 캐스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엘로디와 버틀러는 공통점이 있는데, 두 사람 모두 소피아 코폴라의 "프리실라"와 바즈 루어만의 "엘비스"에서 각기 다른 엘비스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버틀러의 캐스팅은 흥미로운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엘로디가 베이트먼을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었지만, 대신 버틀러가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이 꼭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가 2000년작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베이트먼을 다룰 것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언급된 바와 같이, 스콧 Z. 번스가 각본을 맡은 이번 작품은 2000년작 영화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원작 소설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입니다. 원작의 공포풍 풍자보다 소설의 에로틱한 측면에 더 큰 비중을 둘 예정입니다.

버틀러가 주연으로 확정되었지만, 구아다니노 감독은 패트릭 베이트먼이라는 캐릭터를 이전 영화와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Variety는 전합니다. 또한, 이번 작품이 1980년대가 아닌 21세기를 배경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번 리부트는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2000년작 메리 해런 감독의 "아메리칸 사이코"를 계승합니다. 해당 작품에서는 크리스찬 베일이 1980년대 월스트리트의 사이코패스 패트릭 베이트먼으로 출연하며 경력 최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원작 소설의 반영웅 베이트먼은 소비 문화에 대한 경고를 담아낸 순수한 초월적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작품의 성차별적 요소는 핵심 주제였으며, 이는 물질주의와 피상적인 삶의 잔인한 측면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또한, 비평가 제프리 W. 헌터의 표현처럼 “겉모습”이 지배적인 포스트모던 세계를 예견했습니다.

현재 구아다니노 감독이 빠르게 개발 중인 "Separate Rooms"와 "Sgt. Rock"도 진행 중인 만큼, 이번 리부트가 그의 차기작이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2/11/austin-butler-to-play-patrick-bateman-in-luca-guadagninos-american-psycho-reb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