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대한 개인적 생각.
10명을 만나든 100명을 만나든
한 번에 한 명만 만나면 그건 온전한 사생활의 영역이지만
다수와 관계를 가졌고 그것이 공개되었다면
윤리적 비판을 피해나갈 수 있을까요?
사생활이다 선언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예계는 더 조심할 필요가 있죠. 특히나 이번에 정우성씨처럼 본인이 사회적 이슈에 제문제에 대해서 발언하기를 즐겨하면 할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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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절반의 신뢰가 필요한 영역이고
그럼에도 콘돔이 파손될 확률 20%,
사후피임약 실패율 평균 10%가 넘어가요.
여기에 윤리적 잣대를 들이미려면 중간 같은것 없습니다.
결혼한 사람이 아니라면 생식활동 하면 안 되는거죠.
남녀 어느 한쪽이라도 사고쳐서 아이가 생기면 강제 결혼해야 하고요.
이게 조심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고
결국 결혼이냐 혼전관계 원천차단이냐의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사회적 발언은 개인 연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다 할 말을 해야 사회가 바르게 돌아가는거죠.
그 발언의 신뢰성 여부는 개인이 각자 알아서 판단하면 되고요.
거의 모든 사람이 살면서 한번 이상은 경험하는게 콘돔 찢어지는 문제에요.
실제로도 피임약보다 피임율이 낮습니다.
이게 개인의 도덕으로 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의견입니다.
무슨 카더라 의혹들은 밝혀지고 나서 비판하면 되고요.
여성이 피임약을 쓴 경우에도 실패율이 존재하고
남성을 속인 경우도 존재할 수 있고요.
결국 남녀간의 윤리 문제는 2명이 서로 힘을 합해야
완성할 수 있기때문에
그 중 한명의 도덕적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외부인이 보는 윤리적 기준은
책임을 다하냐 안하냐만 보면 되는 것입니다.
혼전관계의 찬반 여부가 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한쪽이 원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생길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 무조건 결혼하지 않으면 윤리적으로 문제라고 주장하는것과
같은 늬앙스가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정우성 씨를 비판할 수 없는 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정확히 알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혼외자가 생겼다는 것만 밝혀졌을뿐
그 혼외자가 누구의 책임인지조차 알 수 없는데
자극적인 기사나 대중의 색안경에 휩쓸려
비판하면 안되는 거죠.
그냥 지금은 중립기어 아직 당기고 있다가
사실 관계가 더 명확해지면 풀면 되는 것이고요.
한꺼번에 다자간의 연애이던 몰래 만나던 지금 이 시점에서 아기는 태어났는데 아무도 아기의 미래는 신경쓰지 않는다는거에 답답하네요. 연애를 한명이랑 하던 백명이랑 하던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 아기의 미래는 누가 책임지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정우성이 인정했다, 분명히 충분한 양육비를 지급할거다, 부모인 정우성과 문가비가 쿨하게 결정했으니 상관없다 하지만 진짜 태어난 아기가 성장하면서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공개적으로 정자은행으로 아기를 낳은 사유리도 굳이 아기와 방송에 나와서 비난받는게 현실인데 이 상황이 과연 콘돔과 피임약의 문제일까요? 어떻게 아무도 태어난 아기의 현실은 신경 안 쓰는 한국의 현실이 답답하네요.
제가 가장 처음 적었던대로 혼전관계의 찬반 유무로 가야 합니다.
혼전관계를 인정한다면 불의의 임신 가능성이 명백하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이해합니다.
저도 혼전순결 찬성하는 쪽이거든요.
그런데 현재 이 세상이 혼전순결을 도덕, 윤리적 잣대로 반대하는 세상이 아니니
혼전순결을 인정한다면 불의의 임신 또한 인정하는 수밖에 없는거죠.
어쩔 수 없는 최선은 책임을 다하는 것밖에 될 수 없고요.
요즘 세상에 누가 혼전관계를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체실 비치에서" 같은 영화 찍을거 아니면 누구도 비난할 수 없죠. 하지만.
이혼을 많이 하는 세상이지만 자식이 있을때와 없을때는 전혀 다르듯이 지금 이번의 이야기도 아이가 태어났기에 이미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정우성도 그렇지만 문가비도 무슨 생각으로 아기를 낳은걸까요? 정우성에게 합당한 양육비만 받으면 본인은 만족하는건가요? 언급하신데로 피임은 남자만의 문제 아닙니다. 지금 화살이 아빠인 정우성에게만 향해있지만 엄마인 문가비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한건지 의문입니다. 정우성에게서 합당한 양육비를 받기도로 했으니 본인은 만족하고 그대로 끝인건가요? 아기에게 엄마와 아빠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못합니다. 양육에 돈은 필수이며 현실이지만 그것만으로 대체되지 못합니다. 결혼하고 아기를 낳아도 이혼할때 아기가 있냐 없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지는게 현실인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만 특정 상대와 배타적 연인 관계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그 상대를 속이고 다른 상대와 성관계를 갖는 것은 연인 관계의 상대를 기만하고 능멸하는 행위인 것은 분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