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글래디에이터 2>에서 "부활" 원했지만 무산된 이유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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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작 <글래디에이터>의 스타 러셀 크로우는 후속작에도 참여하고자 강한 열망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실현되지 않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크로우가 사망한 캐릭터 막시무스를 "죽음에서 부활"시키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크로우의 열정과 기발한 시나리오
스콧 감독은 "러셀과 나는 18년 전쯤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닉 케이브가 각본을 맡아 구체적인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되었다. 이 버전에서 막시무스는 로마 신들의 계획에 휘말려 다시 부활해 그들의 복수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후 십자군 전쟁,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여러 시대를 넘나들며 싸우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크로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간단히 거절했다. 닉 케이브 역시 이 프로젝트가 영화화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작업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스콧 감독도 한때 막시무스의 부활을 위해 "죽어가는 전사의 몸을 통해 막시무스의 영혼이 부활한다는 설정"을 고려했으나, 크로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콧은 "결국 이 방식은 크로우에게 납득되지 않았고,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셀 크로우의 코멘트
크로우는 후속작에서 자신을 배제한 것에 대해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음을 인정하며, "내가 여기에 관여할 자리가 없다. 난 이미 묻혀 있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스콧 감독 역시 크로우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는 죽었기 때문에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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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골때렸을 것 같아요.^^